라이프시맨틱스 혈압 분석 AI 솔루션, 식약처 허가 획득

가정에서 측정한 혈압 데이터 기반으로 향후 평균 혈압 예측

[사진=라이프시맨틱스]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기업 라이프시맨틱스는 자사 혈압 분석 소프트웨어 '캐노피엠디 BPAI'가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캐노피엠디 BPA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한 '닥터앤서 2.0' 사업을 통해 개발된 솔루션이다. 고혈압 환자의 체계적인 혈압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개발됐다.

캐노피엠디 BPAI의 특징은 환자가 가정에서 8주 동안 측정한 혈압·맥박 데이터를 기반으로 향후 4주간의 평균 혈압 정보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핵심 기술인 혈압 예측 시스템은 국내 특허 등록이 결정되는 등 이미 기술력을 인정받은 상황이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이번 허가 획득에 따라 국내 3개 의료기관에서 전향적 실증과 만족도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캐노피엠디 BPAI의 고도화 시점에 맞춰 의료 현장 적용을 검토 중이다.

홍승용 라이프시맨틱스 의료기기사업부문장은 "이번 품목허가 획득은 오랜 기간 의료 AI 연구개발에 매진해 온 당사의 노화우와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향후 진행될 실증 과정에 집중하며 의료 현장에 안정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자원 기자 (jang@korme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