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남결’ 공민정♥장재호, 현실 부부 된다[종합]

장정윤 기자 2024. 8. 16.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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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정·장재호 SNS.



배우 공민정과 장재호가 올가을 백년가약을 맺는다.

16일 공민정과 장재호는 각자의 SNS에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먼저 공민정은 장재호와 함께한 사진을 올리며 “너무나 개인적인 일이지만 꼭 축하받고 싶은 일이 생겨 소식을 나누고자 이렇게 용기 내어 본다. 다음 달 9월, 이젠 이 세상에서 가장 친한 장재호라는 사람과 일가친척들 및 가까운 지인들과 소소하게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장재호에 대해 “드라마 ‘내남결’에서 만나기 전부터 친구로 처음 만나서 나를 많이 웃게 해주고 늘 한결같은 자상함으로 따뜻하게 품어준 너무나 소중하고 귀한 사람이다. 혼자보다 함께 평생 나아가고 싶다고 믿게 해준 사람으로 이렇게 결혼까지 하게 됐다”고 했다.

공민정·장재호 SNS.



장재호 역시 공민정과 함께한 사진을 올리며 “오는 9월 너무나 사랑하는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려 한다”고 전했다. 이어 공민정에 대해 “인간적으로도 배우로서도 존경하는, 나에게는 너무나 과분한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또 “평소 나를 아껴주시는 모든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항상 행복하게 잘 사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공민정과 장재호는 지난 2월 종영한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췄다. 당시 공민정은 강지원(박민영)의 직장 동료 양주란을, 장재호는 주란의 백수 남편이자 불륜으로 가정을 파탄에 이르게 한 이재원으로 분했다. 극 중 두 사람은 이혼으로 새드 앤딩을 맞았지만 현실에서는 부부의 연을 맺으면서 해피엔딩을 알렸다. 두 사람은 1986년생으로 동갑내기다.

tvN 제공.



공민정은 2013년 영화 ‘누구나 제 명에 죽고싶다’로 데뷔, 다수의 독립 영화에 출연했다. 이후 영화 ‘82년생 김지영’ ‘연애 빠진 로맨스’와 드라마 ‘아는 와이프’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등에 출연,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에서 주인공 윤혜진(신민아)의 절친이자 윤치과 치위생사 표미선 역으로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장재호는 2008년 연극 ‘그 이불 속의 아쉬움’을 통해 데뷔했다.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다 2011년 채널A 드라마 ‘총각네 야채가게’를 시작으로 ‘좋은 사람’ ‘20세기 소년소녀’ ‘자백’ ‘유별나! 문셰프’ ‘나를 사랑한 스파이’, 영화 ‘늑대사냥’ ‘악마들’ 등에 출연했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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