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주 신임 광주경찰청장 "지역 맞춤 치안, 시민 불안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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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주(58) 신임 광주경찰청장은 16일 취임사에서 "지역 실정에 맞는 경찰 활동으로 시민 불안감 해소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박 청장은 이날 열린 취임식에서 "광주의 치안책임자로서 막중한 사명감에 마음이 무거운 것도 사실이지만, 광주경찰 일원으로서 동료와 함께 '책임을 다하는 국민의 경찰'을 지향점으로 삼아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고자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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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박성주(58) 신임 광주경찰청장은 16일 취임사에서 "지역 실정에 맞는 경찰 활동으로 시민 불안감 해소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박 청장은 이날 열린 취임식에서 "광주의 치안책임자로서 막중한 사명감에 마음이 무거운 것도 사실이지만, 광주경찰 일원으로서 동료와 함께 '책임을 다하는 국민의 경찰'을 지향점으로 삼아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고자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민생침해사범이 시민의 일상 깊은 곳까지 침투, 사회를 병들게 하고 있다. 신속하고 엄정한 법 집행은 물론이고 사전예방, 현장 대응, 사후 처벌·관리를 위해 형사기동대 등 현장 조직을 십분 활용할 것이다. 가시적 순찰 활동을 통해 시민들이 경찰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지역 안전망 확보에도 주력해야 한다"고도 했다.
스토킹·가정폭력·학교폭력 등 치안약자 대상 범죄에 대해서는 "예방과 보호 체계를 더욱 고도화시키고 현장 경찰의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날로 복잡해지는 범죄 양상과 더불어 수사, 교통 단속, 재난 대응 등 다양한 치안환경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지역 실정에 따른 치안데이터를 바탕으로 예방적 경찰 활동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시민에게 공감 받는 효과적인 치안 활동을 펼치려면 지자체·소방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업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조직 내 소통과 신뢰에 대해서도 강조하며 ▲현장의 목소리 경청 ▲능력 중심의 인사 제도 ▲인사 운영 원칙 준수 등을 공언했다.
박 청장은 전남 보성에서 태어나 광주 광덕고와 경찰대학 행정학과(5기)를 졸업한 뒤 1989년 경찰에 입직했다.
경기청 형사과장, 서울 강서경찰서장, 서울청 수사과장, 광주청 제2부장, 서울청 수사부장, 경찰청 수사국장, 울산경찰청장, 경찰청 미래치안정책국장, 경찰인재개발원장 등을 역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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