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만나러 갑니다’ 북한 유학생 전원 강제 소환! 그들이 귀국 후 받을 사상 재교육과 처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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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초 김정은은 중국과 러시아에 나가 있는 북한 유학생을 전원 강제 소환했다. 이는 리일규 전 쿠바 주재 북한 대사관 참사를 비롯해 고위 계층의 탈북이 끊이지 않는 상황과도 관계가 있어 보이는데. 이로 인해 영문도 모른 채 갑자기 귀국 명령을 받게 된 북한 유학생 사이에서는 공포심이 감돌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최근 중국 SNS에서 한·미·일 게임에 중독된 북한 유학생의 모습이 공개돼 더욱 화제를 모으기도 한 상황. 스튜디오의 출연진은 영상 속 유학생이 귀국 후 공개 처형을 받게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금치 못한다. 과연 자유세계에 눈을 뜨게 된 북한 유학생이 귀국 후 받게 될 교육과 처벌은 무엇일지 자세히 살펴본다.
한편 북한 해외 유학생이라면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엄격한 행동 강령이 있다는데. 기수마다 순차적으로 3년에 1번씩 귀국해 사상 교육을 받는 건 물론, 이유 없이 공개 비판을 당하기도 일쑤라고 전해져 충격을 더한다. 심지어 귀국한 유학생을 교육당에 모아놓고 당 간부가 한 명 한 명 잘못을 추궁한다고 밝혀져 큰 충격을 안긴다. 하지만 그렇게 숱한 자격 검증을 거쳐 어렵게 재출국한 이후에도 유학생들은 마음 편히 생활할 수 없다는데. 여권 반납은 기본에 연애, 영화 관람, 한국인과의 교류 등을 철저히 금지 당하고 24시간 유학생끼리 서로를 감시하고 밀고하게 만들기 때문이라고. 이에 중국 유학생 출신 탈북민 김금혁 씨는 유학 시절 본인이 겪은 충격 일화를 밝혀 놀라움을 자아낸다.
북한 엘리트 유학생들의 탈북 러시는 비단 최근의 일만이 아닌 상황. 1989년 공산주의 몰락의 단면을 보여주는 역사적인 사건 ‘베를린 장벽 붕괴’로 당시 동독에 있던 북한 유학생 또한 탈북을 감행했다고. 그 인물이 바로 탈북민 1호 개그맨 전철우 씨임이 밝혀져 놀라움을 더한다. 장벽 붕괴 1년 전, 서독에 있는 한국 대사관에 편지를 보낼 정도로 자본주의를 동경하던 전철우 씨는 베를린 장벽이 붕괴되자 혼란한 틈을 타 서독으로 탈출했고 우여곡절 끝에 한국까지 도착했다고. 이날 방송에서는 그토록 선망하던 자본주의 땅을 밟기 위해 전철우 씨가 겪어야 했던 위험천만하고 급박했던 그날의 기억을 꺼내 보이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더할 예정이다.
최근 중국과 러시아 북한 유학생을 전원 강제 소환한 김정은 정권에 대한 이야기는 8월 18일 일요일 밤 10시 50분에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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