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56㎜' 강한 소나기에 광주 곳곳 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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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일부 지역에 시간당 최고 5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려 도로 곳곳이 잠기는 등 피해가 잇달았다.
16일 오후 4시를 기해 광주와 전남 나주·장성·무안·함평·화순 등에 호우주의보가 내렸다.
시간당 최고 강수량은 무안이 58㎜로 가장 많았고, 비는 광주 광산 56.5㎜, 해남 56㎜ 등 일부 지역에 짧고 강하게 내렸다.
광주·전남지역은 당분간 무더위와 열대야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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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김혜인 기자 = 광주·전남 일부 지역에 시간당 최고 5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려 도로 곳곳이 잠기는 등 피해가 잇달았다.
16일 오후 4시를 기해 광주와 전남 나주·장성·무안·함평·화순 등에 호우주의보가 내렸다.
시간당 최고 강수량은 무안이 58㎜로 가장 많았고, 비는 광주 광산 56.5㎜, 해남 56㎜ 등 일부 지역에 짧고 강하게 내렸다.
갑작스러운 폭우로 광주에서는 28건의 크고 작은 도로 침수가 발생해 일부 지하차로 등이 통제됐다.
오후 3시 49분께 광주 광산구 신가동 사거리에서 차 2대가 물에 잠겨 탑승자 6명이 대피하기도 했다.
또 오후 4시 15분께 광산구 월계동 한 상가 외벽 대리석이 비바람에 떨어질 것 같다는 신고가 들어와 소방 당국이 안전 조치했다.
전남지역에서 신고된 비 피해는 이 시각 현재까지 없다.
소나기가 내리면서 전남 여수시에서는 폭염경보 발령 17일 만에 폭염주의보로 하향됐다.
광주·전남지역은 당분간 무더위와 열대야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날 기준 전남에서 3명이 온열질환 증세를 호소했다.
광주에서는 이틀 연속 온열질환자나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 5월 20일부터 전날까지 광주 53명(사망 1명), 전남 296명(사망 2명)의 온열질환자가 나왔다.
꺾이지 않는 더위에 가축 폐사 피해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날 전남도에 접수된 가축 폐사는 닭 251마리, 오리 323마리, 돼지 405마리 등 총 979마리다.
전남도 추산 피해액은 1억3천600만원에 달한다.
현재까지 폭염으로 인한 가축 피해는 총 16만9천810마리로, 누적된 재산피해액은 25억여원으로 추정된다.
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짧은 시간에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과 비가 내리지 않는 주변 지역에서도 계곡이나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접근을 자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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