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8:00
■ 尹대통령, '25만원법'·'노란봉투법' 재의요구안 재가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이른바 '전 국민 25만원 지원법'(민생회복지원금지급 특별조치법)과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재가했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사회적 공감대가 없는 야당의 일방적 법안 강행 처리로 인해 또다시 재의요구권을 행사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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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병청 "코로나19 치료제 26만명분 추가공급…이번주 일부 조달"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치료제 26만명분을 확보해 공급할 예정이며 이번주에 일부 조달할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박지영 질병청 비축물자관리과장은 이날 진행한 코로나19 발생 동향·대응방안 브리핑에서 이 같이 말하며 "치료제가 이전보다 많이 사용되고 있는 상황을 인지한 시점부터 글로벌 제약사와 긴밀히 협의해 이번주부터 수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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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대증원 청문회…與 '의료공백' 지적, 野 "순살 의대" 비판
국회 교육위원회와 보건복지위원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16일 '연석 청문회'에서 여야는 의대 정원 증원과 관련해 정부의 준비가 미흡했다고 일제히 지적했다. 여당 의원들은 전공의 집단사직 등 의료 공백에 따른 환자들의 피해를 지적하며 정부의 대응책 마련을 주문했고, 야당 의원들은 의대 증원 결정이 졸속으로 이뤄졌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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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경험 못 한 '27일 연속 열대야' 온다…주말도 무더워
16일 밤 서울시민들은 과거엔 벌어진 적 없는 '27일 연속 열대야'를 경험하겠다. 기상청은 토요일인 17일 아침 최저기온을 22~27도로 전망하면서 16일에서 17일로 넘어가는 밤을 포함해 당분간 서쪽 지역과 경상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이상을 유지하는 현상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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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묵 깬 안세영 "불합리한 관습 바뀌었으면…협회는 외면 말길"
작심 발언 후 침묵을 지키던 배드민턴 안세영(22·삼성생명)이 첫 공식 입장을 밝혔다. 지난 5일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직후 대한배드민턴협회와 대표팀을 직격한 지 11일 만의 입장 표명이다. 안세영은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통해 "제가 궁극적으로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불합리하지만 관습적으로 해오던 것들을 조금 더 유연하게 바뀌어나갔으면 하는 바람에 대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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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담대 변동금리 기준' 코픽스, 0.10%p↓…두달째 하락
지난달에도 시장금리가 전반적으로 떨어지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역시 하락했다. 1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7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6월(3.52%)보다 0.10%포인트(p) 낮은 3.42%로 집계됐다. 코픽스는 앞서 5월 반년 만에 처음 올랐지만, 6월 반락한 뒤 두 달 연속 하락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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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각된 DJ 동교동 사저, '김대중·이희호 기념관'으로 재단장
개인 사업자에게 100억원에 매각된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서울 동교동 사저가 이르면 오는 10월 가칭 '김대중·이희호 기념관'으로 재단장돼 시민들에게 무료 개방될 전망이다. DJ 3남인 더불어민주당 김홍걸 전 의원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사저를 매입한 A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 박 모 대표와 사저를 DJ의 삶과 업적을 기리는 민간 기념관으로 활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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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복회 "'건국절 추진 안 한다'는 대통령실 언급, 신뢰 못 줘"
기념식이 쪼개진 초유의 광복절은 지나갔지만, 여진은 계속되고 있다. 광복회는 16일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미국 뉴욕 총영사의 전날 건국 관련 발언을 비판하는 논평을 냈다. 광복회는 "김진태 도지사와 뉴욕 총영사가 광복절 공식 경축식 행사에서 공개적으로 '1948년 건국절 주장'을 펼쳤다"며 "지방정부나 기관 수장의 발언이라 하더라도 '윤석열 대통령이 1948년 건국절은 추진한 적도, 추진하지도 않을 것'이라는 대통령실의 언급이 얼마나 신뢰를 주지 못하는 발언인지를 방증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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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총리에 '탁신 딸' 37세 패통탄…최연소·두번째 女총리
태국 새 총리로 탁신 친나왓 전 총리 막내딸 패통탄 친나왓(37)이 16일 선출됐다. 로이터통신과 타이PBS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패통탄은 이날 하원 총리 선출 투표에서 프아타이당이 이끄는 연립정부 정당 단독 후보로 지명돼 과반 득표에 성공했다. 투표 결과는 찬성 319표, 반대 145표, 기권 27표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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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서울 주택 매매가 0.76% 상승…55개월만에 최대폭
서울의 아파트값 상승세에 지난달 서울 주택(아파트·연립·단독주택) 매매가격이 5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한국부동산원이 16일 발표한 '7월 전국 주택가격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 매매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76% 상승했다. 2019년 12월(0.86%) 이래 최대 상승 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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