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 없이 찼나?' 양 팀 도합 승부차기 키커만 무려 34명…유로파 예선서 진풍경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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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내 내기도 힘든 '역대급 승부차기'가 나왔다.
양 팀 모두 적지에서 1-0 승리를 챙겼고, 승부차기 혈투 끝 아약스가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 지었다.
반면 아약스 주포 브라이언 브로비는 승부차기 두 번을 전부 실패했고, 그라운드에 드러누워 좌절을 맛봤다.
한편 아약스와 파나티나이코스는 유럽 대항전 역사상 승부차기 최장 기록 2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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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흉내 내기도 힘든 '역대급 승부차기'가 나왔다.
1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는 아약스와 파나티나이코스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예선 3라운드 2차전이 열렸다. 양 팀 모두 적지에서 1-0 승리를 챙겼고, 승부차기 혈투 끝 아약스가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 지었다.
드라마도 이런 드라마가 없다. 아약스는 후반 막바지까지만 해도 합산 스코어 1-0으로 리드를 점하고 있었다. 이대로 잘 지켜낸다면 최종예선 진출 티켓은 따놓은 당상이었다.
그런데 후반 44분 파나티나이코스의 극적인 골이 터졌다. 테테가 박스 바깥에서 때린 회심의 왼발 슛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고,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한 두 팀은 승부차기로 향해야 했다.
승부차기 스코어는 13-12. 양 팀은 무려 17번째 키커까지 나서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골키퍼의 기막힌 선방과 공격수의 말도 안 되는 골 결정력이 시너지(?)를 발휘한 결과였다.
특히 아약스 골키퍼로 출전한 렘코 파스비에르는 상대 킥을 5번이나 막아냈고, 직접 골을 성공시키며 영웅으로 빛났다. 반면 아약스 주포 브라이언 브로비는 승부차기 두 번을 전부 실패했고, 그라운드에 드러누워 좌절을 맛봤다.
아약스 홈 팬들은 천당과 지옥을 쉴 새 없이 왔다 갔다 한 셈이다. 실제로 축구 통계 매체 'FotMob'에 따르면 이번 승부차기는 장장 30분에 걸쳐 이어졌다. 연장전을 한 번 더 치른 것과 같다.
한편 아약스와 파나티나이코스는 유럽 대항전 역사상 승부차기 최장 기록 2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지난 시즌 펼쳐진 글렌토런과 그지라 유나이티드의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예선으로 글렌토런이 14-13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사진=뉴스18, 게티이미지코리아
- 아약스·파나티나이코스, 유로파리그 예선서 승부차기 진풍경 연출
- 양 팀 도합 키커 34명 나서…13-12 승리 거둔 아약스 다음 라운드 진출
- 유럽 대항전 역사상 2위 기록, 1위는 지난 시즌 글렌토런·그지라(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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