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메시-호날두가 아닙니다"…더 발전해야 한다고 스스로 채찍질하는 손흥민, "축구는 완벽해야 합니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난 10년이 넘도록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평가를 받는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2015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으로 이적한 후 월드클래스로 성장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8시즌 연속 두 자리 수 득점을 터뜨리며 일관성과 꾸준함을 입증했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토트넘에서 넣은 총 득점은 162골로, 구단 역대 5위다. 올 시즌 13골만 더 넣으면 마틴 치버스(174골)를 넘고 4위로 올라설 수 있다.
이렇게 할 수 있었던 원동력. 절대 현재에 안주하지 않는 손흥민의 독한 의지다. 최고의 활약을 펼쳐도, 손흥민은 만족하지 않았다. 다음 경기에 더 잘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자신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더 좋은 선수, 더 완벽한 선수가 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 스스로에게 채찍질을 멈추지 않은 손흥민이다. 지금의 위상과 영향력은 그냥 나온 것이 아니다.
올해 32세. 이제 여유를 좀 가질 만도 한데, 손흥민은 여전히 자신의 발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남들이 하지 않는 노력을 해야만 남들 보다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다는 정의를 지키고 있는 손흥민이다. 그의 최종 목표는 '완벽한 선수'다. 그렇게 될 때까지 손흥민은 멈추지 않는다. 절대로.
손흥민은 최근 'Men In Blazers’와 인터뷰를 가졌고, 손흥민의 이런 철학과 의지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발언이 나왔다.
손흥민은 "내 경기력의 모든 면을 다듬어야 한다. 축구 선수로서 완벽한 선수는 몇 명 뿐이다. 리오넬 메시, 크리스타아누 호날두가 있다. 나는 모든 면을 개선할 수 있다.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은 "모든 감독들은 다른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나는 감독에게 적응하려고 노력한다. 나는 놀라운 감독들을 몇 명 만났다. 이런 감독들에게 배운 것은 나에게 정말 좋은 일이었다. 나에게 좋은 영향을 미쳤다. 축구는 쉬워 보이지만, 축구는 완벽해야 한다. 경기장 안팎에서, 모든 면에서 완벽해야 한다. 나는 나의 모든 면을 개선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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