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중석 여사 17주기…범현대家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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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아산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부인 변중석 여사의 17주기를 맞아 범(汎)현대 일가가 16일 한자리에 모였다.
범현대가는 변 여사의 17주기를 하루 앞둔 이날 저녁 서울 청운동에 있는 고인의 옛 자택에 모여 제사를 지냈다.
현대가는 2015년 변 여사 8주기부터 제사 장소를 청운동 자택에서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한남동 자택으로 옮겼다가 2019년부터 다시 청운동에서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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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아산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부인 변중석 여사의 17주기를 맞아 범(汎)현대 일가가 16일 한자리에 모였다.
범현대가는 변 여사의 17주기를 하루 앞둔 이날 저녁 서울 청운동에 있는 고인의 옛 자택에 모여 제사를 지냈다. 범현대가가 모인 것은 지난 3월 정 명예회장의 23주기 제사를 지낸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이들은 지난해부터 정 명예회장과 변 여사의 제사를 따로 치르고 있다.
올해 제사는 장손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주도했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도 참석했다. 정일선 현대비앤지스틸 사장,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 정몽석 현대종합금속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대선 전 에이치앤아이엔씨 사장과 노현정 전 아나운서 부부, 정몽선 성우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정몽익 KCC글라스 회장, 정몽훈 성우전자 회장, 정몽일 현대미래로그룹 회장, 정몽규 HDC그룹 회장, 정성이 이노션 고문, 정몽용 현대성우홀딩스 회장도 왔다.
조용한 내조로 현대그룹을 일으키는 데 기여한 변 여사는 2007년 8월 17일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현대가는 2015년 변 여사 8주기부터 제사 장소를 청운동 자택에서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한남동 자택으로 옮겼다가 2019년부터 다시 청운동에서 모이고 있다. 청운동 자택은 2001년 정몽구 명예회장이 상속받았고, 2019년 아들인 정의선 회장에게 넘겨줬다.
신정은 기자 newyear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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