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쌀로 건배”…‘마시는’ 소비촉진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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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물·한약재를 발효한 약소주부터 유기농 쌀과 토종 벌꿀로 만든 막걸리까지.
전남농협본부(본부장 박종탁)가 우리 쌀로 빚은 전통주의 매력을 알리는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우리쌀로 만든 전통주와 막걸리를 통해 쌀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소비를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종탁 전남농협본부장은 "많은 분들이 우리쌀로 만든 전통주의 깊은 맛을 경험하고, 쌀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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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8일 전통주 8품목 할인 판매
곡물·한약재를 발효한 약소주부터 유기농 쌀과 토종 벌꿀로 만든 막걸리까지. 전남농협본부(본부장 박종탁)가 우리 쌀로 빚은 전통주의 매력을 알리는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16~18일 농협하나로유통 목포유통센터(지사장 김철현)에서 ‘우리쌀로 빚은 우리술, 한국의 맛을 다시 만나다’는 주제로 전통주 판촉행사를 연다.
6개 업체의 8개 품목이 그 대상으로 ▲담양산 친환경 쌀과 대나무, 벌꿀로 만든 생막걸리 ‘대대포블루’ ▲유기농 쌀과 벌꿀로 만든 약주 ‘천년담주’ ▲10여가지 한약재를 더해 숙성한 약소주 ‘추성주’ ▲나주 특산품인 배를 원료로 사용한 ‘나주배양주’ ▲복분자를 주원료로 한 과실주 ‘백운복분자주’ ▲진도의 특산 증류주 ‘진도홍주58’ ▲은은한 향에 달지 않고 깔끔한 ‘참주가생막걸리’ ▲나주산 한라봉의 매력을 더한 ‘라봉’이다.
품목에 따라 10~5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1만원 이상을 구매 한 고객에겐 해남 옥천농협의 즉석밥 ‘땅끝햇살 쌀밥’을 증정한다.
이번 행사는 우리쌀로 만든 전통주와 막걸리를 통해 쌀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소비를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쌀값 안정화를 위한 소비촉진 운동이 전개되는 가운데, 전통주 시장이 쌀 소비 확대의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어서다. 실제 쌀 소비량은 줄어든 반면, 전통주 시장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국세청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통주 시장 규모는 출고액 기준으로 2018년 456억원에서 2022년 1629억원으로 4배 가까이 성장했다. 전통주류 수출액도 약 2500만 달러로 2018년보다 8.7% 증가했다.
전남농협은 7일 ㈔전남전통주생산자협회(협회장 장연수·다도참주가 대표)와 쌀 소비촉진을 위한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판촉행사는 그 후속 조치인 셈이다.
장연수 협회장은 “전통주 650㎖ 1병을 만드는 데 밥 반공기 가량이 들어갈 정도로 전통주는 쌀 소비가 많은 가공품”이라며 “‘다도참주가’라는 브랜드로 전통주를 제조하는데 지난해 쌀 110t가량을 썼다”고 말했다.
박종탁 전남농협본부장은 “많은 분들이 우리쌀로 만든 전통주의 깊은 맛을 경험하고, 쌀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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