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지구 어린이집, 고양시에 '감사의 꽃다발' 전달

시, 직소민원 통해 어린이집 개원 문제 해결 도와
이동환 시장 "오피스텔 거주자 보육환경 개선 기대"

고양시 제공

경기 고양특례시는 16일 킨텍스 지구 오피스텔 내 신규 어린이집 설치 문제 해결에 대해 오피스텔 관리단 대표들이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민 대표들은 이동환 시장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신속한 문제 해결과 주민 편의를 위한 시의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이번 어린이집 설치 요청은 올해 3월 킨텍스 지구 오피스텔 주민들이 고양시청에 직소민원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지난해 12월 건축기준 완화로 오피스텔 내 어린이집 설치가 가능해졌으나, '고양시 어린이집 수급계획'에 따라 인가 인원 제한으로 인가가 불가해 이에 대한 조정을 요청했다.

지난 3월 29일 이동환 시장 주재로 진행된 면담에서 시는 행정동별 보육수요를 재조사하는 방법과 기존 어린이집 소재지를 변경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이후 시는 신속한 민원 해결을 위해 오피스텔 관리단과 여러 차례 협의를 거쳤고, 단지 내 보육수요와 기존 어린이집 운영 여건 등을 고려해 동일 행정동 내 기존 어린이집의 소재지를 변경하는 방법으로 민원을 해결했다.

그 결과 지난달 4일 디엠시티 스카이뷰 오피스텔에는 기존 대화동에 위치한 어린이집이 소재지 및 '디엠시티 하늘꿈 어린이집'으로 명칭을 변경해 개원했다. 힐스테이트 일산 오피스텔(송포동)도 기존 어린이집 소재지를 변경해 다음 달부터 어린이집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이번 어린이집 개원을 통해 킨텍스 지구 오피스텔 거주자들의 자녀 보육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함께 더 나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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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고무성 기자 km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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