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착륙 기대감에 닛케이 4년 만 최대 상승[Asia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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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기의 연착륙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아시아 증시가 일제시 상승 마감했다.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4년여 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16일 일본 증시에서 닛케이지수는 전일 대비 1336포인트(3.64%) 올라 3만8062로 거래를 마쳤다.
대만 자취안 지수도 2.07%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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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기의 연착륙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아시아 증시가 일제시 상승 마감했다.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4년여 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16일 일본 증시에서 닛케이지수는 전일 대비 1336포인트(3.64%) 올라 3만8062로 거래를 마쳤다. 약 2주 만에 3만8000선을 회복한 것.
닛케이지수는 5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여 이번 주에만 8% 넘게 뛰었다. 2020년 4월 이후 최대 주간 상승폭이다. 지난 5일 종가 대비로는 20% 상승해 낙폭을 크게 회복했다. 반도체, 자동차 등의 수출업체들이 엔화 약세와 미국의 견고한 경제지표 덕에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대만 자취안 지수도 2.07% 상승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도 1.81% 오른 1만7419.64로 장을 마쳤다. 간밤에 뉴욕 증시가 강세를 보인 것이 이날 아시아 증시 호조를 견인했다.
15일(현지시간) 나스닥 종합지수는 2.34% 급등하고 S&P500지수도 1.6% 오르며 뉴욕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미국 7월 소매 판매가 예상치인 0.3%를 훌쩍 웃돌아 1% 증가한데다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2주 연속 감소하며 경기 침체 우려가 약해졌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주 발표된 경제지표들이 미국 경제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면서 성장을 계속하는 '골디락스'로 가고 있다는 시나리오를 뒷받침한다고 보도했다.
김희정 기자 dontsig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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