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서 또 '음바페 질문' 받은 엔리케, "다시 물어볼 줄은 몰랐네, 문제없다고!" 분노

주대은 기자 2024. 8. 16. 17: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파리 생제르맹(PSG)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킬리안 음바페에 관한 질문을 받고 퉁명스러운 반응을 남겼다.

영국 '90min'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엔리케 감독이 기자회견에서 팀을 떠난 음바페 대해 이야기하는 데 관심이 없었다"라고 보도했다.

음바페와 엔리케 감독의 사이에도 문제가 있는 듯 보였다.

지난 시즌 클레르몽전에선 경기 도중 음바페와 엔리케 감독이 설전을 벌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킬리안 음바페에 관한 질문을 받고 퉁명스러운 반응을 남겼다.

영국 '90min'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엔리케 감독이 기자회견에서 팀을 떠난 음바페 대해 이야기하는 데 관심이 없었다"라고 보도했다.

PSG는 17일 오전 3시 45분 프랑스 르 아브르에 위치한 스타드 오션에서 르 아브르 AC를 상대한다.

음바페는 지난 수년 동안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됐다. 이적시장마다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할 수 있다는 보도가 쏟아졌지만 실체가 없었다. 그런데 지난 여름 이적시장부터 기류가 바뀌기 시작했다.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PSG)과 재계약을 거부했다. PSG와 음바페의 계약은 올여름 끝날 예정이었다. PSG가 음바페와 재계약에 실패한다면 자유 계약(FA)으로 놔줘야 했다. PSG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음바페를 설득하려고 했으나 어려움을 겪었다.

음바페와 엔리케 감독의 사이에도 문제가 있는 듯 보였다. 지난 시즌 클레르몽전에선 경기 도중 음바페와 엔리케 감독이 설전을 벌였다. 당시 음바페는 엔리케 감독과 짧은 대화를 나눈 뒤 불만스러운 손짓을 보였다.

마르세유와 경기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포착됐다. 음바페가 교체 지시를 받은 뒤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식의 반응을 보였다. 엔리케 감독은 이를 두고 "사람들이 동의하지 않아도 상관없다. 정말 지겹다"라고 이야기했다.

르 아브르와 경기를 앞두고 PSG 엔리케 감독이 사전 기자회견에 임했다. 그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FA로 팀을 떠난 음바페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엔리케 감독은 퉁명스러운 반응이었다. 그는 "사람들이 다시 음바페 이야기를 할 줄은 몰랐다. 나는 음바페와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그와 그의 동생인 에단이 잘 되길 바란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우리에게 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레알 마드리드는 15일 오전 4시 폴란드 바르샤바에 위치한 스타디온 나로도비에서 열린 UEFA 슈퍼컵에서 아탈란타에 2-0으로 승리했다. 음바페는 후반 23분 쐐기골을 넣으며 팀의 우승에 공헌했다.

경기 후 음바페는 "이 유니폼을 입고, 이 엠블럼을 달고, 이 팬들을 위해 뛰는 건 나에게 선물과 같다. 우승 트로피를 획득한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여기서 우리는 항상 이겨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고 매우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