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진화, 2년 전 이혼한 사이였다…"딸 너무 어려 못 헤어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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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함소원(48)이 남편 진화(30)와 이미 이혼한 사이였다고 밝혔다.
함소원은 16일 자신의 SNS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딸을 위해 결단을 내렸다"라고 진화와 이혼을 알렸다.
특히 함소원은 진화와 결혼 7년 만에 이혼을 선언하며 2년 전부터 이미 법적으로는 '남남'인 사이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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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방송인 함소원(48)이 남편 진화(30)와 이미 이혼한 사이였다고 밝혔다.
함소원은 16일 자신의 SNS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딸을 위해 결단을 내렸다"라고 진화와 이혼을 알렸다.
진화는 최근 자신의 SNS에 피 흘리는 사진을 공개하고 가정폭력 피해를 호소했다. 그러나 직후 "글을 잘못 올렸다"라고 이를 돌연 반복했고, 함소원은 "사진 한 장에 사람 망치지 말라"라고 부부 사이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진화의 가정폭력 피해 주장에 대해서는 "나 혼자 얘기하면 안 되는 부분이라 좋게 이해해주시고 좋게 받아주길 부탁한다"라며 "(가정폭력 피해 주장 후) 사과문은 진화가 작성한 게 맞다"라고 밝혔다.
특히 함소원은 진화와 결혼 7년 만에 이혼을 선언하며 2년 전부터 이미 법적으로는 '남남'인 사이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함소원은 지난해 한 차례 이혼을 선언했을 당시 이미 이혼한 상태라고도 설명했다. 그는 "저희가 2022년 12월 정도에 이혼을 했다. 2023년 3월인가 4월에 여러분들에게 한 번 공개한 적이 있다. 이혼했다고 공개했는데 그날 공개하고 둘이 '이혼을 공개했으니까 헤어져야 하나' 생각했는데 딸이 어리니까 못 헤어지겠더라"라고 서류상으로 이혼했음에도 이를 제대로 알리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한 번 더 노력을 해볼까 해서 급작스럽게 라이브 방송을 열어서 노력을 한번 해보자고 하는 상황이 됐었다"라고 밝혔다.
또 함소원은 딸 때문에 남남으로 살 수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딸이 저희 둘 다를 원하기 때문에 우리 감정은 두 번째로 생각하자고 얘기했다. 저는 아직도 진화를 좋아하는 마음이 있는데, 딸 앞에서 너무 많이 싸워서 이혼을 생각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다툼 많은 집안에서 자랐어서 다툼 없는 집에서 살고 싶었다"라고 이혼을 알리며 "딸이 원한다면 저는 (재결합) 생각도 있다. 아직 우리가 완전히 헤어졌다고 할 수는 없다"라고 여지를 열어뒀다.
이어 "진화는 아직 집에 있다. 딸을 위해 책임, 본분을 다하려고 한다. 딸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좀 그렇다. 제가 잘한 결정인지 모를 때가 있다"라면서도 "더이상은 딸에게 시끄럽거나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싶었다. 이혼하고 나니까 확실히 싸움은 줄었다"라고 두 사람이 이혼한 상태라고 주장했다.
이어 "앞으로 딸이 살아나가는 데 있어서 어떻게 하면 더 밝고 명랑할 수 있을지만 생각하겠다"라고 밝혔다.
함소원과 진화는 2017년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뒀다. 두 사람은 18살 나이 차이를 뛰어넘은 한중 국제 결혼으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두 사람은 여러 차례 이혼을 선언했다가 번복한 바 있어 "2년 전 이혼한 사이"라는 발표해 이목이 집중된다.
2021년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부부싸움을 방송으로 중계했고, 2023년에도 함소원이 "진화와 이혼하겠다"라고 선언했다가 6시간 만에 라이브 방송을 켜고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라고 자신이 발표한 이혼을 '소문'이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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