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밤범대원 직감에 덜미 잡힌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

지인이 낯선 사람에게 현금 전달 광경 목격해 경찰 신고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에게서 회수한 현금 1060만 원./경남경찰청

[더팩트ㅣ의령=강보금 기자] 낯선 사람에게 현금을 건네려는 지인을 보고 수상함을 감지한 자율방범대원의 신고로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의령경찰서는 자율방범대원 A 씨의 신고로 사기 방조 혐의로 B(50대) 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4일 오후 1시 47분쯤 의령군 보건소 주변 골목길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 C 씨가 낯선 사람에게 현금을 건네는 광경을 목격했다.

보이스피싱을 직감한 A 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을 벗어나려던 B 씨를 붙잡아 현금 1060만 원을 회수했다.

C 씨는 저금리 대환대출 명목으로 현금을 B 씨에게 전달하려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B 씨를 상대로 보이스피싱 주범 등을 수사하고 있다.

hcmedia@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