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역대급 슈퍼한우 출현…36개월 만에 몸무게 1.3t

우장호 기자 2024. 8. 16. 17: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에서 출생 후 36개월 만에 몸무게가 약 1.3t까지 늘어난 슈퍼한우가 탄생해 축산업계에 화제가 되고 있다.

16일 농협 제주지역본부와 서귀포시축산농협에 따르면 서귀포시 오름농장(강용주 대표)에서 최근 도축한 슈퍼한우가 역대 제주에서 탄생한 슈퍼한우 중 최고의 생체중과 도체중을 경신했다.

이번에 탄생한 슈퍼한우는 출생 후 36개월 만인 지난 12일 제주공판장에서 도축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귀포시 오름농장 강용주 대표 슈퍼한우 출하
생체중 1290㎏·도체중 812㎏ 도내 최고기록 경신
[제주=뉴시스] 강용주 오름농장 대표가 최근 생체중과 도체중(도축 후 무게) 모두 역대 1위 기록을 경신한 슈퍼한우를 출하했다. 이 슈퍼한우의 생체중은 1290㎏, 도체중은 812㎏였다. 일반 한우는 생체중이 약 700㎏ 수준이다. (사진=서귀포시축산농협 제공) 2024.08.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에서 출생 후 36개월 만에 몸무게가 약 1.3t까지 늘어난 슈퍼한우가 탄생해 축산업계에 화제가 되고 있다.

16일 농협 제주지역본부와 서귀포시축산농협에 따르면 서귀포시 오름농장(강용주 대표)에서 최근 도축한 슈퍼한우가 역대 제주에서 탄생한 슈퍼한우 중 최고의 생체중과 도체중을 경신했다.

이번에 탄생한 슈퍼한우는 출생 후 36개월 만인 지난 12일 제주공판장에서 도축됐다. 생체중 1290㎏, 도체중 812㎏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남겼다. 근내지방도 9와 1++등급이어서 질적으로도 최고등급이었다.

오름농장은 오랜 시간 한우 개량에 매진, 지난 6월에는 전국 3000여두의 암소 유전체분석 결과에서도 전국 1등이라는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다.

한우 뿌리농가 육성사업과 한우암소 검정사업 등의 개량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 제주산 한우개량에 선도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에 탄생한 슈퍼한우도 이러한 노력의 성과로 탄생한 결과물이라고 서귀포시축산농협은 설명했다.

슈퍼한우를 출하한 강용주 오름농장 대표는 이번 성과에 대해 "슈퍼한우 탄생을 통해 그동안의 노력과 연구가 결실을 맺은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무엇보다도 서귀포시축협 임직원들의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 덕분에 이러한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용관 서귀포시축협 조합장은 "강용주 농가가 생산한 슈퍼한우는 서귀포시 한우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결과물이라며 "서귀포시축협은 앞으로도 우수한 농가를 배출할 수 있도록 지역 축산농업인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