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오페라앙상블, 창작오페라 '맥의신화' 17일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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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을 중심으로 오페라 저변 확대에 힘쓰는 강원오페라앙상블이 창작 오페라 '맥의 신화'를 17일 오후 7시 춘천예술문화회관 무대에 올린다.
오성룡 총감독은 16일 "3년간 준비한 이번 공연을 통해 맥의 신화가 관람객 마음속에 오래도록 남는 감동을 선사할 수 있도록 했다"며 "춘천의 설화가 현대의 오페라로 다시 태어나 더 많은 무대를 준비하는 계기가 되도록 많은 관람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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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을 중심으로 오페라 저변 확대에 힘쓰는 강원오페라앙상블이 창작 오페라 '맥의 신화'를 17일 오후 7시 춘천예술문화회관 무대에 올린다.
이 공연은 춘천이 맥국(貊國)의 중심지라는 설화를 모티브로 지역의 전통과 역사를 재해석해 만든 창작 작품이다.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와 맥국과 신라의 전쟁 장면을 통해 웅장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 무대를 위해 솔리스트, 오케스트라, 합창단, 스태프 등 80여명이 참여했다.
강원오페라앙상블은 2015년 창단. 2016년 일본 돗토리현 국제문화교류 오페라 공연, 2017년 전문예술 단체 선정, 2019년 공연장 상주단체 지정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창작오페라 '산골'을 비롯해 그랜드오페라 '라 보엠', '토스카' 등을 공연했다.
또 2018년 이탈리아 도시 초청 국제 교류와 2019년 리투아니아 파네베치스극장 초청 국제교류 오페라 '봄봄' 공연을 통해 국제 무대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강원오페라앙상블은 이번 무대 이후 10월 4일과 5일 이틀간 KTG 상상마당 야외무대에서 오페라 '리골레토'를 공연할 예정이다.
오성룡 총감독은 16일 "3년간 준비한 이번 공연을 통해 맥의 신화가 관람객 마음속에 오래도록 남는 감동을 선사할 수 있도록 했다"며 "춘천의 설화가 현대의 오페라로 다시 태어나 더 많은 무대를 준비하는 계기가 되도록 많은 관람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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