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최초 130만 관중 바라본다" LG 트윈스, '10개 구단 체제 최소 경기 100만 관중' 신기원

신원철 기자 2024. 8. 1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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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두산 베어스, 삼성 라이온즈에 이어 올 시즌 세 번째로 100만 관중을 돌파한 구단이 됐다.

LG 트윈스 측은 16일 오후 "KIA 타이거즈와 잠실 홈경기에 2만 3750명의 관중이 입장하면서 시즌 16번째 매진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로 프로야구 10개 구단 체제 이후 단일 시즌 최소경기인 53경기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또한 LG트윈스는 프로스포츠 최다인 16시즌 100만명 이상의 관중을 기록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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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실구장 매진 전경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트윈스가 두산 베어스, 삼성 라이온즈에 이어 올 시즌 세 번째로 100만 관중을 돌파한 구단이 됐다. 경기 수는 LG가 가장 적다.

LG 트윈스 측은 16일 오후 "KIA 타이거즈와 잠실 홈경기에 2만 3750명의 관중이 입장하면서 시즌 16번째 매진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로 프로야구 10개 구단 체제 이후 단일 시즌 최소경기인 53경기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또한 LG트윈스는 프로스포츠 최다인 16시즌 100만명 이상의 관중을 기록하게 됐다"고 밝혔다.

LG는 11일까지 홈 52경기에서 99만 9414명(평균 1만 9220명)이 야구장을 찾았다. 16일 KIA 53번째 홈경기에 만원 관중 2만 3750명이 입장해 올 시즌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올 시즌 평균 관중수는 1만 9305명으로 소폭 증가했다.

올해 KBO리그 100만 관중 구단은 LG가 세 번째다. 두산은 지난 8일 58번째, 삼성은 지난 14일 58번째 홈경기에서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LG는 이들보다 5경기 적은 53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달성했다.

LG는 16일 100만 관중 달성을 기념하여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특별한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전체 입장 관중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LG전자에서 제공하는 로보킹AI올인원 로봇청소기 1대, 에이나인 에어 무선청소기 1대를 특별경품으로 증정한다.

평균 1만 9000명이 꾸준히 이어진다면 LG는 올해 130만 관중도 돌파할 수 있다. 구단 측은 "LG 트윈스는 올시즌 야구 흥행을 위해 좋은 경기력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잠실야구장 최초 130만 관중 달성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LG는 지난 1993년 창단 후 처음으로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이어 1995년까지 1990년대 중반 선풍적인 인기를 유지하면서 3년 연속 100만 관중을 기록했다.

2010년대 들어서는 꾸준히 100만 관중을 기록하는 팀이 됐다. 코로나19로 관중 입장에 제약이 있던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을 제외하고, 2010년부터 올해까지 12시즌 연속 100만 명 넘는 야구 팬들이 LG의 잠실 홈경기에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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