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이강인, 개막전 '윙포워드→선발 출전'한다... PSG 감독도 "LEE, 공격진 모두 커버 가능해" 신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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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3)이 리그1 개막전 선발 출전을 위해 발끝을 예열 중이다.
PSG는 17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프랑스 르아브르의 스타 드 오세안에서 르 아브르와 '2024~2025시즌 리그1' 개막전을 치른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윙포워드,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등 공격 전 지역에서 뛰며 멀티성을 발휘했다.
아센시오를 원톱으로 좌우측에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이강인이 서고 중원은 에메리, 비티나, 주앙 네베스가 구축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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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17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프랑스 르아브르의 스타 드 오세안에서 르 아브르와 '2024~2025시즌 리그1' 개막전을 치른다.
에이스였던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면서 이강인의 임무가 더욱 막중해졌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윙포워드,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등 공격 전 지역에서 뛰며 멀티성을 발휘했다. 이번 프리시즌에서도 측면과 중앙을 스위치하며 다재다능한 능력을 뽐냈다.
지난 프리시즌 2경기에서 이강이은 모두 최고 평점을 받으며 맹활약했다. 지난 8일 슈투름 그라츠전에서는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프리시즌 첫 경기 출전임에도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공간으로 찌르는 특유의 침투 패스는 여전했고, 상대 수비 여러 명이 달라붙어도 특유의 유려한 드리블과 탈압박으로 벗겨냈다. 측면과 중앙에서 동료와의 연계 플레이도 좋았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이날 이강인의 패스성공률은 96%(45/47)에 달했다. 롱패스 성공률도 84%였다. 또 전반 12분 날카로운 전진 패스로 득점의 기점이 되는 활약을 펼쳤다. '소파스코어'는 양팀 최고 평점인 7.6을 부여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프리시즌이 끝나고 "우리는 이강인을 비롯해 마르코 아센시오, 워렌 자이르 에메리 등 공격지역 여러 곳에서 뛸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며 이강인의 이름을 가장 먼저 언급했다. 그러면서 "공격진과 중앙 포지션은 무한한 가능성이 존재한다. 선수를 선택하기 어렵다"며 주전 경쟁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번 개막전은 이강인이 주전으로 자리 잡는데 중요한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현지에서는 이강인의 선발 출전을 점치고 있다.
프랑스 '르 파리지엥'은 16일 PSG의 르 아브르전 선발 라인업을 예상했다. 4-3-3 포메이션에서 이강인이 왼쪽 윙포워드로 출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센시오를 원톱으로 좌우측에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이강인이 서고 중원은 에메리, 비티나, 주앙 네베스가 구축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비진은 카를로스 솔레르, 윌리안 파초, 마르퀴뇨스, 아치라프 하키미가 구성하고 골키퍼는 잔루이지 돈나룸마로 예상했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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