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 지인 살해’ 30대 여성 구속 기로…계획범죄는 ‘부인’

문경아 디지털팀 기자 2024. 8. 1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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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에서 지인을 살해한 30대 피의자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하며 계획 범죄 사실을 부인했다.

16일 오후 2시27분경 신림동 지인 살해 사건의 피의자인 30대 여성 엄아무개씨는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다.

이날 법원에 들어선 엄씨는 '살해 목적으로 피해자를 다시 찾아간 거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니요"라고 말하며 계획 범죄 사실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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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해 목적으로 흉기 샀느냐’ 질문에 “아니요”

(시사저널=문경아 디지털팀 기자)

서울관악경찰서 ⓒ연합뉴스

신림동에서 지인을 살해한 30대 피의자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하며 계획 범죄 사실을 부인했다.

16일 오후 2시27분경 신림동 지인 살해 사건의 피의자인 30대 여성 엄아무개씨는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김석범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살인 혐의를 받는 엄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 중이다.

이날 법원에 들어선 엄씨는 '살해 목적으로 피해자를 다시 찾아간 거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니요"라고 말하며 계획 범죄 사실을 부인했다.

이어 '살해 목적으로 흉기를 샀느냐'는 질문에도 "아니요"라고 답했다.

엄씨는 살해 동기와 관련된 질문들에 대해선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법정으로 들어갔다.

앞서 엄씨는 지난 14일 오후 2시10분경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건물 1층 내부에서 미리 소지하고 있던 흉기로 피해자의 배를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엄씨는 범행 전날인 지난 13일 자신의 지갑이 없어진 것과 관련해 피해자와 다퉜고, 이튿날 다시 피해자를 찾아가 다투던 중에 범행을 저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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