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외국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샀다

이슬아 기자 2024. 8. 1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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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둘째 주(8월 12~16일) 국내 증시는 외국인투자자가 귀환하면서 반등했다.

글로벌 증시 폭락으로 이탈했던 외국인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대형주를 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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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증시 동향] NAVER는 외국인 순매도, 개인 순매수 각각 1위
[각 사 제공]
8월 둘째 주(8월 12~16일) 국내 증시는 외국인투자자가 귀환하면서 반등했다. 글로벌 증시 폭락으로 이탈했던 외국인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대형주를 매수했다. 크래프톤, HD현대일렉트릭 등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기업들도 담았다. 기관투자자는 삼성전자와 더불어 중동 긴장으로 주목받은 현대로템, 사모펀드 공개매수 소식이 전해진 비즈니스온 등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2분기 실적을 선방한 NAVER, 8월 12일 코스닥에 상장한 뱅크웨어글로벌을 담았으며, 실적 충격으로 주가가 2년 전 수준으로 돌아간 JYP Ent.를 저점 매수했다.
기간: 8월 12~16일 | 자료: 한국거래소
8월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8월 12~16일 외국인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8568억 원)로 집계됐다(오후 3시 45분 기준). 2~10위는 SK하이닉스(6040억 원), 현대차(1205억 원), 크래프톤(1203억 원), HD현대일렉트릭(928억 원), 삼성전자우(697억 원), HLB(623억 원), SK바이오팜(561억 원), 현대로템(447억 원), LG에너지솔루션(389억 원)이었다. 외국인의 순매도 상위 10개 종목은 NAVER, 한미반도체, 삼성SDI, 코스맥스, 피엔티, 삼성전기, 대주전자재료, 셀트리온, 에코프로, JYP Ent.였다.

기관의 순매수 1위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현대로템, 비즈니스온, 한국가스공사, 메리츠금융지주, 이수페타시스, 한미반도체, 한화솔루션, 한국항공우주, 우리금융지주가 뒤를 이었다. 기관이 가장 많이 매도한 10개 종목은 SK하이닉스, 넥슨게임즈, 삼성바이오로직스, 유라클, 시프트업, 하이브, HD현대일렉트릭, 삼양식품, HD현대마린솔루션, JYP Ent.였다.

기간: 8월 12~16일 | 자료: 한국거래소
기간: 8월 12~16일 | 자료: 한국거래소
이번 주 개인의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은 NAVER(1572억 원), 뱅크웨어글로벌(413억 원), JYP Ent.(381억 원), 삼성SDI(375억 원), 한미반도체(346억 원), 에코프로(327억 원), 삼양식품(326억 원), 피엔티(325억 원), HD현대마린솔루션(284억 원), 유라클(276억 원)이었다. 개인이 가장 많이 매도한 종목은 삼성전자였으며 SK하이닉스, 현대차, 현대로템, HLB, 삼성전자우, HD현대일렉트릭, SK바이오팜, 한국가스공사, 메리츠금융지주가 뒤를 이었다.

이슬아 기자 islan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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