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C 페스티벌] SNS 속 숨겨진 비밀을 파헤쳐라! 반지하게임즈 '페이크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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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트 어드벤처 게임 '서울 2033'의 개발사 반지하 게임즈는 올해 'BIC 페스티벌 2024' 현장에서 신작 '페이크북'을 선보인다. '페이크북'은 올해 9월 스팀 얼리 액세스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추리 어드벤처 게임으로, PC(윈도우, 맥) 플랫폼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페이크북'은 동명의 가상 SNS 속에 숨겨진 비밀을 찾아 폭로하는 계정 '저승사자'를 운영하는 인물의 이야기로, 메시지로 전달된 의뢰를 바탕으로 SNS를 뒤지며 단서를 찾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일정한 이야기를 그대로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방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는 점에서 자유롭게 다채로운 사건을 만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게시물 속 사진, 혹은 이미지들은 인공지능(AI)를 통해 제작됐지만, 게임의 중심이 텍스트로 진행되는 이야기라는 점에서 이질감이 적었다. 나아가 행사장에서 만난 반지하게임즈 이유원 공동대표는 이전작 '서울 2033'을 시작으로 생성형 AI를 도입하는 부분도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생성형 AI가 도입돼 메시지 대화나, 이야기 전개가 다양해진다면 몰입감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BIC 페스티벌 2024'는 오는 18일까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의 벡스코(BEXCO)에서 오프라인 전시가 열린다. 오프라인 전시는 사전 선정된 28개국 245개의 인디게임이 마련됐으며 비즈매칭, 어워드, 부대행사 등이 진행된다. 온라인 페스티벌도 30일까지 공식 누리집에서 참여 가능하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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