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PICK]배드민턴협회 진상조사위 시작…안세영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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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배드민턴협회가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안세영(22·삼성생명)의 발언과 관련한 진상 조사에 나선 가운데 첫 회의에는 논란의 주인공 안세영은 불참했다.
배드민턴협회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뒤 협회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 안세영의 발언과 관련해 16일 진상 조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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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두렵지만 불합리한 관습은 바꿔야"
(서울=뉴스1) 황기선 김성진 기자 = 대한배드민턴협회가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안세영(22·삼성생명)의 발언과 관련한 진상 조사에 나선 가운데 첫 회의에는 논란의 주인공 안세영은 불참했다.
배드민턴협회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뒤 협회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 안세영의 발언과 관련해 16일 진상 조사에 나섰다.
이에 변호사(2명), 교수, 협회 인권위원장과 감사 등으로 구성된 진상조사위원회가 이날 비공개로 김학균 배드민턴 대표팀 감독과 면담을 진행했다.
한편 안세영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파리에서 귀국한 다음 날인 지난 8일 SNS에 '동료 선수에게 본의 아니게 피해를 줘서 미안하다'고 밝힌 지 8일 만에 다시 나온 입장이다.
안세영은 "올림픽 우승 후 부상에 대한 질문을 받고 지난 7년간 대표팀 생활이 떠올라 가슴 속에 담았던 말을 했는데 그로 인해 축하와 격려를 받아야 할 선수들에게 피해를 줬다. 그동안 운동만 열심히 했지, 지혜롭게 인생을 헤쳐 나갈 방법은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라며 다시 한번 주위 선수들과 국민을 향해 사과의 뜻을 표했다.
이어 "현재 많은 기사가 나오고 있지만 궁극적으로 하고 싶은 말은 불합리함에도 관습적으로 해오던 것들이 조금 더 유연하게 바뀌었으면 좋겠다는 것"이라며 "시시비비를 가리는 공방전이 아닌 진솔한 대화를 나누길 바란다. 시스템, 소통, 케어 부분에 대한 서로의 생각 차이를 줄이고 모든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상식선에서 운영되길 바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juanit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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