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바뀐 남양유업, 고강도 쇄신안 발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남양유업이 16일 준법·윤리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쇄신안을 발표했다.
남양유업은 올해 초 경영권이 홍원식 전 회장에서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로 넘어갔다.
남양유업은 준법·윤리 경영 강화를 위해 지난 5월 대표집행임원 직속의 준법경영실도 신설했다.
한앤컴퍼니는 지난 3월 말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남양유업의 경영권을 최종 확보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준법경영실 신설…檢출신 영입
남양유업이 16일 준법·윤리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쇄신안을 발표했다. 남양유업은 올해 초 경영권이 홍원식 전 회장에서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로 넘어갔다. 과거 경영 체제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고 윤리·준법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에 고강도 쇄신안을 내놓은 것이다.
남양유업은 내부 통제 강화를 위한 각종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재무·회계 분야 불법 이슈를 막기 위한 검증을 강화하고, 자금 관리와 사고 예방을 위한 임직원 규칙 등을 정비하는 게 핵심이다.
남양유업은 이와 함께 체계적인 내부통제 기준인 ‘준법통제기준’을 제정했다. 이를 기반으로 회사 내부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이상 거래나 부적절한 행위를 탐지하는 등 준법 경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남양유업은 준법·윤리 경영 강화를 위해 지난 5월 대표집행임원 직속의 준법경영실도 신설했다. 실장으로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출신인 이상욱 전무를 영입했다. 이 실장은 “준법경영에 관한 규범과 체계를 정립해 비윤리적 불법 이슈를 예방하고 임직원의 위법·비윤리 행위 적발 시 무관용 원칙을 엄격하게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앤컴퍼니는 지난 3월 말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남양유업의 경영권을 최종 확보했다. 이와 함께 김승언 대표집행임원을 선임했다. 이로써 남양유업의 60년 오너 체제는 막을 내렸다. 한앤컴퍼니는 선진 지배구조 체제 도입으로 남양유업의 체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여보, 2년 만에 대박 났어"…장위동 새 아파트, 가격 봤더니
- "이러다 값싼 옷도 못 사겠네"…패션 성수기 앞두고 '초비상'
- "한국, 또 제외됐다"…구글·애플, 자꾸 왜 이러나
- "3억대에 들어왔는데 7억 됐다" 환호…집값 들썩이는 동네
- 베트남마저 中에 1위 뺏겼다…삼성 갤럭시 '특단의 대책'
- 국민연금 月 9만원씩 10년 꼬박 부었더니…"쏠쏠하네" [일확연금 노후부자]
- "주민들 전생에 나라 구했나"…호재 쏟아지는 이 동네 [집코노미-집집폭폭]
- 44세·60세에 '급노화' 온다는데…섭취 조심하라는 '이 음료' [건강!톡]
- 신유빈 '바나나 먹방' 난리 나더니 결국…빙그레가 나섰다
- "광복절 쓸데없는 기념"…나훈아 폭탄 발언 재조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