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K리그] '3연승' 서울 vs '경기력 들쭉날쭉' 제주 맞대결...김천은 대구전서 선두 탈환 도전

금윤호 기자 2024. 8. 1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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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4연승을 통해 상위 스플릿 굳히기를 넘어 순위 상승을 노리는 FC서울과 '퐁당퐁당'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제주 유나이티드가 맞붙는다.

서울과 제주는 16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27라운드를 치른다.

홈에서 4연승을 노리는 서울(승점 39)은 이날 제주(승점 32)를 꺾는다면 승점 3점을 추가해 수원FC(승점 41)를 제치고 5위로 뛰어올라 상위 스플릿 잔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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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FC서울 공격수 일류첸코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리그 4연승을 통해 상위 스플릿 굳히기를 넘어 순위 상승을 노리는 FC서울과 '퐁당퐁당'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제주 유나이티드가 맞붙는다.

서울과 제주는 16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27라운드를 치른다.

제주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서울은 최근 연승을 내달리면서 분위기가 좋다. 특히 서울은 직전 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포항 스틸러스를 1-0으로 꺾고 3연승을 기록하며 상위 스플릿 마지노선인 6위를 지켰다.

홈에서 4연승을 노리는 서울(승점 39)은 이날 제주(승점 32)를 꺾는다면 승점 3점을 추가해 수원FC(승점 41)를 제치고 5위로 뛰어올라 상위 스플릿 잔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지난달 FC서울과의 경기에서 후반 막판 결승골을 터뜨려 제주 유나이티드의 승리를 이끈 한종무

이에 맞서는 제주는 경기력 안정화가 절실하다. 제주는 홈에서 열린 26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28)에 0-1로 패하면서 간격을 벌리지 못했다.

제주는 인천전에 앞서 리그 3연패를 도전 중인 울산 HD를 잡아냈다. 그러나 6월 26일 인천전을 통해 연패는 끊었지만 이후 한 경기를 이기면 다음 경기는 지는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보이면서 안정적으로 승점을 쌓지 못하고 있다.

상하위 스플릿을 가르는 33라운드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제주는 꾸준한 경기력으로 승점을 쌓을 필요가 있다. 특히 26득점에 그치고 있는 공격진이 더욱 터져줘야 한다. 제주는 26라운드까지 26골을 기록해 경기당 1골을 간신히 채우고 있다. 이는 최하위 전북 현대(31골)보다 적은 수치다.

지난 6월 29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김천 상무와 대구FC의 경기

같은 시각 DGB대구은행파크에서는 대구FC와 김천 상무의 경기가 펼쳐진다. 홈팀 대구는 승리를 통한 8경기 무승(4무 4패) 탈출이 반드시 필요하다. 11위에 머무르고 있는 대구(승점 24)는 승점을 챙겨야 12위 전북과 간격을 벌릴 수 있다.

올 시즌 승격 직후 선전을 펼치고 있는 김천(승점 46)은 직전 경기에서 강원(승점 47)에 패하면서 선두 자리를 내줬다. 김천은 대구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선두 탈환에 나서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한편 17일 오후 7시에는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과 포항 경기가 열리며, 오후 7시 30분에는 대전하나시티즌과 인천의 경기가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18일 오후 7시에는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울산-수원FC전이,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강원과 광주FC의 경기가 동시에 개최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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