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메드, 제이시스메디칼 지분 91% 확보… 자진 상폐 요건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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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사모펀드(PEF) 운용사 아키메드가 제이시스메디칼 지분을 90% 이상 확보하며 자진 상장폐지 요건을 갖췄다.
아키메드는 지난 6월 제이시스메디칼 창업자인 강동환 이사회 의장이 보유한 지분 23.45%를 2336억원(1주당 1만3000원)에 사들였고, 이어 1차 공개매수를 통해 똑같은 가격에 지분 55.4%를 매입했다.
이번 2차 공개매수까지 아키메드가 제이시스메디칼 지분 91.35%를 확보하는 데 9116억원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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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사모펀드(PEF) 운용사 아키메드가 제이시스메디칼 지분을 90% 이상 확보하며 자진 상장폐지 요건을 갖췄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시러큐스서브코는 제이시스메디칼 주식 2차 공개매수 결과 716만7763주(9.34%)를 추가로 확보했다. 시러큐스서브코는 아키메드가 제이시스메디칼을 매수할 목적으로 설립한 회사다.
아키메드의 제이시스메디칼 지분율은 82.01%에서 91.35%로 늘었다. 아키메드가 이번 2차 공개매수를 통해 목표치(17.05%)의 절반가량만 확보했지만, 자진 상장폐지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시장 상장사의 경우 보통 최대 주주가 90% 이상의 지분을 확보하면 상장폐지 요건을 충족했다고 본다.
아키메드는 지난 6월 제이시스메디칼 창업자인 강동환 이사회 의장이 보유한 지분 23.45%를 2336억원(1주당 1만3000원)에 사들였고, 이어 1차 공개매수를 통해 똑같은 가격에 지분 55.4%를 매입했다. 이번 2차 공개매수까지 아키메드가 제이시스메디칼 지분 91.35%를 확보하는 데 9116억원이 들었다.
제이시스메디칼은 미용 의료기기업체다.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891억원, 영업이익 191억원을 올렸다.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38.6%, 10.7% 증가했다. 국내 미용 의료기기가 해외 시장에서도 성과를 거두면서 사모펀드들이 적극적으로 인수에 나서고 있다. 클래시스와 루트로닉의 최대 주주도 베인캐피탈과 한앤컴퍼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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