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나-미야오, 걱정될 정도로 꽉 찬 테디의 하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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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 테디의 손을 거친 두 그룹이 데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테디는 두 그룹 외에도 더블랙레이블 소속 다양한 아티스트에 음악에 관여하며 하반기를 자신의 영향력으로 채워나갈 계획이다.
테디로서는 올 한 해 남은 기간에만 두 걸그룹을 순차적으로 데뷔시켜야 하는 셈이다.
테디의 손을 거친 신인 그룹이 연달아 데뷔하는데, 두 그룹의 색이 비슷하다면 역시너지를 낼 것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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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 ize 이덕행 기자
프로듀서 테디의 손을 거친 두 그룹이 데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이랜드2'를 통해 탄생한 이즈나와 더블랙레이블에서 자체적으로 선보이는 '미야오'가 주인공이다. 테디는 두 그룹 외에도 더블랙레이블 소속 다양한 아티스트에 음악에 관여하며 하반기를 자신의 영향력으로 채워나갈 계획이다.
이즈나(izna)와 미야오(MEOVV) 중 정보가 더 많이 공개된 쪽은 이즈나다. 엠넷 '아이랜드2'를 통해 탄생한 이즈나는 무한한 음악적 가능성을 바탕으로 언제든, 어디서든,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소녀들의 당찬 자신감과 확신을 의미한다.
지난달 파이널 방송을 통해 총 7명의 멤버를 선발한 이즈나는 단체 및 유닛 포토, 개인 프로필 이미지를 연달아 공개하며 팬들에게 자신들을 각인 키고 있다. 또한 '이즈나를 사랑하고 응원하는 사람은 naya(나야)'라는 뜻의 공식팬클럽명 '나야'까지 공개하며 차근 차근 데뷔를 준비 중이다.
테디는 이즈나의 데뷔곡 프로듀싱에 참여할 예정이다. 테디뿐만 아니라 더블랙레이블 소속 아티스트와 작곡가들이 '아이랜드2'에 깊숙한 영향력을 미쳤기 때문에 멤버들의 매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데뷔곡을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테디가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만든 '테디 걸그룹'도 조금씩 베일을 벗기 시작했다. 더블랙레이블은 16일 공식 SNS를 개설하고 첫 번째 걸그룹 미야오의 그룹명, 로고, 무빙 커버를 공개했다.
공개된 무빙 커버에는 날카롭게 발톱을 세운 고양이의 앞발이 담겼다. 발톱을 장식한 이니셜 피어싱, 할퀸 자국이 섬광을 일으키듯 서서히 나타나는 모션은 팀의 정체성을 보여주고 있다. 더블랙레이블에 따르면 미야오의 멤버 구성과 데뷔 앨범 형태는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 2월에는 더블랙레이블 연습생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유출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미국의 아역배우 겸 모델 엘라 그로스, 유명 댄서 베일리 석 등이 포함되어 있어 기대감을 더했다. 함께 사진에 담겼던 신세계 이명희 회장의 외손녀 문서윤은 이번 미야오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야오는 그룹명을 공개하며 2024년 연내 데뷔도 확정했다. 이즈나는 정확한 데뷔 일정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그룹인 만큼 연내 데뷔가 유력하다. 테디로서는 올 한 해 남은 기간에만 두 걸그룹을 순차적으로 데뷔시켜야 하는 셈이다.
K-팝 팬들이 조금의 걱정을 하고 있다면 바로 이 지점이다. 테디의 손을 거친 신인 그룹이 연달아 데뷔하는데, 두 그룹의 색이 비슷하다면 역시너지를 낼 것은 분명하다. 나란히 나오는 두 그룹이 각자의 개성으로 무장할 것은 쉽게 예측할 수 있다. 다만, 이를 진두지휘할 테디가 촉박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는 것은 완성도에 대해 걱정하게 만들 수 있다.
테디가 두 걸그룹에만 온전히 힘을 쏟을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다. 테디는 지난 8월 2일 전소미의 신곡 '아이스크림'의 프로듀싱에도 참여했다. 최근 전속계약을 체결한 블랙핑크 로제 역시 테디의 손길이 필요한 상황이다. 말 그대로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한 상황이다.
물론, 지금까지 테디가 보여준 작업물을 생각한다면 아예 불가능하다고 느껴지지는 않는다. 그리고 지금의 험난한 일정을 소화하고 K-팝 팬들을 만족시킬 결과물을 가져온다면 테디를 향한 신뢰는 더욱 커질 것이다. 이미 빡빡하게 예정된 스케줄 속에서 테디가 자신만의 밀도를 유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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