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최성모 활약 삼성, 동국대와 연습 경기 역전승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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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동국대에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은 16일 용인 STC 연습 체육관에서 가진 동국대와 연습 경기에서 이원석, 최성모 활약에 힘입어 김명진, 이대균, 임정현이 분전한 동국대를 77-57으로 이겼다.
높은 집중력으로 무장한 동국대가 삼성 공격을ㄹ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삼성은 높이 열세와 조직력에서 동국대에 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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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동국대에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은 16일 용인 STC 연습 체육관에서 가진 동국대와 연습 경기에서 이원석, 최성모 활약에 힘입어 김명진, 이대균, 임정현이 분전한 동국대를 77-57으로 이겼다. 이날 삼성은 이정현, 이대성, 최현민이 출전하지 않았다. 컨디션 조절 차원이었다.
동국대가 24-18로 앞섰다. 1차 원동력은 수비였다. 높은 집중력으로 무장한 동국대가 삼성 공격을ㄹ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18점을 허용했지만, 수비에서 내용이 좋았다. 공격은 이대균 등이 높이에서 삼성을 앞섰고, 임정현이 외곽에서 힘을 냈다. 삼성은 높이 열세와 조직력에서 동국대에 뒤졌다. 동국대가 6점을 앞섰다.
2쿼터, 삼성이 추격했다. 성공적인 대인 방어가 전개되었고, 박민채 3점슛 등으로 24-28로 좁혀갔다. 동국대는 4점차 리드에 만족해야 하는 초반이었다. 중반은 다소 소강 상태였다. 좀처럼 점수가 추가되지 않았다. 5분이 지날 때 동국대가 30-26, 4점만 앞섰을 뿐이었다.
중반을 넘어 삼성이 역전에 성공했다. 최성모, 이원석, 구탕을 투입하며 올라선 전력이 경기력에 반영되었다.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31-30으로 앞섰다. 동국대가 다시 힘을 냈다. 이상현 연속 돌파에 더해진 김명진 3점으로 37-33, 4점차 역전극을 그려낸 것. 삼성이 한 골을 더했다. 전반전은 동국대 3점차 리드로 막을 내렸다.
3쿼터, 삼성이 이원석 슬램 덩크에 더해진 점퍼로 44-41로 앞섰다. 동국대는 좀처럼 삼성의 그물망 수비를 풀어내지 못했다. 흐름이 삼성으로 넘어갔다. 계속 달아났다. 집중력 높은 수비로 실점을 차단한 삼성은 조준희 3점슛 등으로 점수를 추가,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52-43, 9점을 앞섰다.
삼성이 11점을 앞섰다. 이동엽이 종료 직전 어려운 3점을 성공시키며 56-45로 흐름을 가져갔다. 이후는 계속 삼성 흐름이었다.
4쿼터, 삼성이 계속 점수차를 넓혀갔다. 선봉에는 이원석이 존재했다. 픽 게임과 점퍼 그리고 3점슛 등으로 계속 점수를 만들었다. 동국대는 좀처럼 공수에서 반응하지 못했다. 형들 노련함에 리듬을 잃고 말았다. 좀처럼 점수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삼성이 20점차 낙승으로 연습 경기를 정리했다.
다소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전반전 좀처럼 집중력을 살리지 못하는 등 어수선한 모습이 오랫동안 이어졌기 때문. 또, 공수 흐름도 아쉬운 장면이 자주 노출되었던 일전이었다.
사진 =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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