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그림 삭제 요구'에 日수출 접은 '올바름 쌀과자' 주문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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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일본 업체로부터 '포장지에 삽입된 독도 그림을 빼달라'는 요구를 받자, 이를 거절하고 수출을 포기한 '올바름 쌀과자'가 국내에서 입소문을 타며 주문이 급증했다.
하지만 해당 업체가 포장지의 독도 지도를 지워달라고 요청하자, 올바름은 경영난에도 이를 거절하고 수출을 포기했다.
이 같은 소식이 온라인에 퍼지며 올바름 쌀과자는 '독도 쌀과자'라 불리며 주문이 폭주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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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한 일본 업체로부터 '포장지에 삽입된 독도 그림을 빼달라'는 요구를 받자, 이를 거절하고 수출을 포기한 '올바름 쌀과자'가 국내에서 입소문을 타며 주문이 급증했다.
16일 올바름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예상치 못한 주문 폭주로 모든 팀원이 최선을 다해 작업하고 있다"며 "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최대한 빠르게 배송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업계에 따르면 유아용 과자인 올바름 쌀과자는 2021년부터 포장지에 독도가 포함된 우리나라 지도와 함께 '독도는 한국 땅(The land of KOREA)'라는 문구를 삽입해왔다.
올바름은 한 일본 업체로부터 회사 연매출의 15%에 달하는 계약을 제안받았다.
하지만 해당 업체가 포장지의 독도 지도를 지워달라고 요청하자, 올바름은 경영난에도 이를 거절하고 수출을 포기했다.
이 같은 소식이 온라인에 퍼지며 올바름 쌀과자는 '독도 쌀과자'라 불리며 주문이 폭주하게 됐다.
올바름은 홈페이지 공지에서 "저희 올바름 쌀과자를 믿고 찾아주신 모든 고객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저희 제품을 독도 쌀과자라고 불러주신 점 역시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d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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