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르는 화재로 인한 '전기차 포비아', 수입 전기차 폭탄 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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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잇따른 전기차 화재 사고로 소비자의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이른바 '전기차 포비아'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수입 전기차 업계가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으로 대응에 나섰다.
전기차 배터리 화재로 안전성 우려가 커지면서 소비자의 구매 의향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카랩 측은 "최근 연이어 발생되는 전기차 화재로 인해 '전기차 포비아'가 확산하고 있다"면서 "소비자의 불안감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수 있도록 업계는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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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잇따른 전기차 화재 사고로 소비자의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이른바 '전기차 포비아'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수입 전기차 업계가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으로 대응에 나섰다.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재 20% 이상의 할인율을 적용 중인 수입차 모델 30개 중 22종이 전기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벤츠, 아우디, BMW 등 주요 브랜드들이 대규모 할인에 동참하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화재로 안전성 우려가 커지면서 소비자의 구매 의향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온라인 신차 구매 플랫폼 카랩은 8월 전기차 견적 신청 건수가 지난 7월 동일 기간 대비 16.89%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벤츠 전기차의 경우 견적 신청이 50%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카랩 관계자는 말했다.
이 같은 '폭탄세일'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은 여전히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는 상황이다. 카랩 측은 "최근 연이어 발생되는 전기차 화재로 인해 '전기차 포비아'가 확산하고 있다"면서 "소비자의 불안감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수 있도록 업계는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두리 기자 ldr56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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