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대학병원들, 전공의 모집기간 연장에도 지원자 단 1명

최성국 기자 2024. 8. 16. 17: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 대학병원들이 올해 하반기 전공의 추가 모집기간을 연장했으나 의정갈등 분위기에 전공의 지원은 거의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대학교병원도 지난달 진행한 올해 하반기 전공의 추가 모집기한을 연장, 총 28명의 레지던트(전공의) 채용을 진행했으나 지원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남대병원, 레지던트 28명 모집에 지원자 없어
조선대병원, 인턴·레지던트 40명 모집에 1명 지원 마무리
광주 동구 조선대학교 병원의 모습.. /뉴스1 ⓒ News1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광주 대학병원들이 올해 하반기 전공의 추가 모집기간을 연장했으나 의정갈등 분위기에 전공의 지원은 거의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조선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올해 하반기 전공의(인턴) 36명에 대한 채용 모집을 진행하고 이달 9일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채용 모집기한을 연장했으나 지원자를 받지 못 했다.

지난 14일까지 연장된 레지던트 1년차 전공의 4명 모집에는 1명이 지원했다.

전남대학교병원도 지난달 진행한 올해 하반기 전공의 추가 모집기한을 연장, 총 28명의 레지던트(전공의) 채용을 진행했으나 지원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양 대학병원은 의대 증원에 반발해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의 사직서를 일괄 수리한 상태다.

전남대병원은 전공의 225명에 대한 사직서를, 조선대병원은 107명의 사직서를 일괄 수리했다. 사직 효력발생 시점은 2월 29일로 결정됐다.

외래 진료와 수술, 입원 축소 등 비상진료 체계를 유지하고 있는 대학병원들은 일반의 추가 채용, PA 간호사 투입 방식으로 의료진 공백 해소를 시도하고 있다.

star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