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입양 50대 한인, 행정기관 협조로 57년 만에 가족 상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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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때 덴마크로 입양된 50대 한인이 행정기관 등의 도움을 받아 50여년 만에 가족과 재회했다.
16일 대구 남구에 따르면 덴마크 입양 한인 제릭 비스가드(한국명 박상교·57)씨는 최근 가족과 극적으로 상봉했다.
박 씨는 "50여년 만에 형과 누나를 만나게 돼 너무 기쁘다"며 "도움을 준 남구청 등 행정기관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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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5살 때 덴마크로 입양된 50대 한인이 행정기관 등의 도움을 받아 50여년 만에 가족과 재회했다.
16일 대구 남구에 따르면 덴마크 입양 한인 제릭 비스가드(한국명 박상교·57)씨는 최근 가족과 극적으로 상봉했다.
박 씨는 입양 당시 서류 기록상 1967년 1월 9일(또는 19일) 대구에서 태어났으며, 1971년(당시 5세) 홀트아동복지회를 통해 덴마크로 입양됐다.
그는 입양된 후 덴마크의 한 지역에서 목수인 양부와 선생님인 양모 사이에서 외동아이로 자라 원예기술자로 성장했다. 한국인 입양인 아내와 결혼해 3명의 자녀도 뒀다.
중년을 지난 모국의 가족을 찾고 싶어, 지난 5월 남구에 협조를 구한 박 씨는 남구청과 경찰, 언론 등이 협력해 수소문한 끝에 지난 13일 가족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그는 자신의 본명이 '박상조'로 알고 있었지만, 이번 가족과의 재회를 통해 '박상교'인 것을 처음 알게 됐다.
박 씨는 "50여년 만에 형과 누나를 만나게 돼 너무 기쁘다"며 "도움을 준 남구청 등 행정기관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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