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노벨 과학상' 위해 664억 출연한 손재한 이사장 별세…향년 10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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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계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에 매진해 온 손재한 한성손재한장학회 명예이사장이 별세했다.
16일 한성손재한장학회에 따르면 손 이사장이 이날 오전 숙환으로 눈을 감았다.
한성손재한장학회는 2013년 3월 설립인가를 받아 장학생 1기 179명을 선발했다.
장학회 측은 본상인 한성손재한과학상을 제정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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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계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에 매진해 온 손재한 한성손재한장학회 명예이사장이 별세했다.
16일 한성손재한장학회에 따르면 손 이사장이 이날 오전 숙환으로 눈을 감았다. 향년 102세.
빈소는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8일 오전 8시다.
고인은 한국인 최초 노벨 과학상 수상자 배출을 목적으로 사재 664억여원을 무상 출연해 장학회를 설립했다. 한성손재한장학회는 2013년 3월 설립인가를 받아 장학생 1기 179명을 선발했다. 이후 지난해까지 모두 10차례에 걸쳐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학회 측은 본상인 한성손재한과학상을 제정해 운영하고 있다. 물리학 화학 생리의학 경제학 4개 분야에서 노벨상 수상자가 배출되는 경우 노벨상금과 동일한 액수의 특별포상금을 지급한다.
장학회 측은 노벨상 수상을 목표로 장래가 유망한 젊은 과학자들을 매년 발굴해 포상하는 '한성과학상'도 운영했다.
고인은 과학기술 분야 인재를 길러온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국민추천 포상 수여식에서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했다.
김지은 기자 running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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