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대지진 전조’?…미국 해안서 심해 산갈치 발견

이현수 2024. 8. 1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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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립스 해양연구소가 제공한 심해 산갈치 사진. 사진=AP/뉴시스

캘리포니아 남부 해안에서 '지진 물고기'로 여겨지는 산갈치가 발견됐다고 미국 CBS뉴스가 현지시간 15일 보도했습니다.

산갈치는 심해 희귀 어종으로, 세계 일부 지역에선 재앙의 전조로 여겨지지만 아직까지 과학적 근거는 없습니다.

스크립스 해양연구소에 따르면 현지시간 지난 10일 미국 샌디에이고 라 호야 코브 해안 인근에서 몸길이 약 3.6m의 산갈치(Oarfish)가 스노클링과 카약을 즐기던 사람들에게 발견됐습니다.

스크립스 해양연구소가 제공한 심해 산갈치 사진. 사진=AP/뉴시스

산갈치는 몸길이가 6m 이상 자랄 수 있고, 햇빛이 닿지 않는 수심 200~2000m 사이의 중층원양대에 서식합니다.

스크립스 해양연구소의 물고기 전문가 벤 프레이블은 "산갈치는 큰 지진이나 쓰나미가 발생하기 전후에 해변으로 떠밀려 오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면서도 "아직 그와 관련된 과학적 증거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스크립스 해양연구소가 제공한 심해 산갈치 사진. 사진=AP/뉴시스

이현수 기자 soo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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