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업계, 강원도 '야구 전문 특성화고' 설립에 1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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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산업사회공헌재단(이하 시멘트재단)이 '야구전문 특성화고' 설립을 추진 중인 강원도 영월 소재 상동고등학교에 1억원을 지원한다.
전윤재 시멘트재단 영월기금위원회 위원장은 "상동고가 야구전문 고등학교의 비전을 갖고 당초 목표였던 공립 야구고에 한걸음씩 진전하기를 기대한다"며 "쌍용C&E 영월공장과 한일현대시멘트의 기부가 지역내 인구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계기가 돼 장차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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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산업사회공헌재단(이하 시멘트재단)이 '야구전문 특성화고' 설립을 추진 중인 강원도 영월 소재 상동고등학교에 1억원을 지원한다. 시멘트 재단은 삼표와 쌍용, 한일, 한일현대, 아세아, 성신, 한라 등 국내 7개 시멘트 제조 업체가 지난해 9월 출연해 설립한 단체다.
상동고가 위치한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은 인근 광산 폐쇄로 생업을 잃은 주민들이 떠나면서 위기를 겪고 있다. 상동고 학생수가 지난해 기준 3명에 불과해 폐교 위기에 내몰렸다. 지역 주민들과 동문들은 상동고 부활을 위한 방안으로 야구 특성화고 전환을 추진했다. 지난해 8월 야구부를 창단하고 올해 자율형공립고 2.0 공모에 선정됐다.
시멘트 재단은 상동고 야구부 학생들의 조식비와 훈련비 등 1억원을 지원한다.
전윤재 시멘트재단 영월기금위원회 위원장은 "상동고가 야구전문 고등학교의 비전을 갖고 당초 목표였던 공립 야구고에 한걸음씩 진전하기를 기대한다"며 "쌍용C&E 영월공장과 한일현대시멘트의 기부가 지역내 인구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계기가 돼 장차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금 전달식에는 한승용 교장, 이경식 동문회장, 김경수 운영위원장, 백재호 감독 등 학교 관계자 외에 시멘트재단 이재호 사무국장, 전윤재 영월지역기금관리위원장, 탁도준 기금관리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재윤 기자 mt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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