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서건창이 친정에 비수를 꽃을 기회를 이번엔 놓쳤다…꽃범호의 전략, 김태군·한준수·한승택 ‘3포수 체제’[MD잠실]
잠실=김진성 기자 2024. 8. 16. 16:57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KIA 타이거즈 내야수 서건창이 16일 잠실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1군에서 빠졌다.
KIA는 16~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와 주말 원정 3연전을 갖는다. 시즌 막판으로 향하는 가운데 1~2위의 아주 중요한 맞대결. 이번 3연젼 결과에 따라 선두다툼의 지형도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KIA 이범호 감독은 이번 3연전이 최대승부처는 아니라는 입장.
그래도 이범호 감독은 1차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서건창을 1군에서 빼고 포수 한준수를 1군에 올렸다. 서건창은 올 시즌 81경기서 타율 0.278 1홈런 20타점 35득점 3도루. 1루와 2루를 오가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최근 10경기서 타율 0.200에 그쳤다. 반면 1루와 3루를 번갈아 맡는 변우혁이 최근 타격감이 올라오면서 활용도가 높아졌다. KIA는 주전 1루수 이우성도 돌아온 상황이라 1루수 요원이 3명까지는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
결국 KIA는 서건창을 잠시 빼고 한승택을 올려 1군 포수 3인 체제를 가동한다. 김태군과 한준수의 체력 안배를 감안했다. 이범호 감독은 "승택이를 이번 LG 3연전서 써야 할 것 같아서 올렸다. LG에 뛰는 선수가 많다. 준수는 타격이 좋으니 지명타자로도 활용할 수 있다. 우혁이도 1루와 3루를 볼 수 있으니까 2루와 유격수만 종표가 커버해주면 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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