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단 직후 무릎 부상' 첼시 FW의 각오…"나에겐 올해가 첫 시즌, 할 수 있는 걸 보여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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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합류 후 부상으로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한 크리스토퍼 은쿤쿠가 다음 시즌 각오를 전했다.
첼시는 1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은쿤쿠가 첼시에서 첫 시즌 동안 겪었던 어려움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하고 2024-25시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설명한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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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첼시 합류 후 부상으로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한 크리스토퍼 은쿤쿠가 다음 시즌 각오를 전했다.
첼시는 1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은쿤쿠가 첼시에서 첫 시즌 동안 겪었던 어려움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하고 2024-25시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설명한다"라고 보도했다.
은쿤쿠는 프랑스 출신 공격수다. 파리 생제르맹, RB 라이프치히 등을 거치며 성장했다. 특히 라이프치히 유니폼을 입고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그는2021-2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에 뽑힐 정도로 활약이 좋았다. 2022-23시즌엔 분데스리가에서 16골을 터트리며 득점왕에 올랐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첼시가 은쿤쿠 영입에 나섰다. 라이프치히에 무려 6,600만 유로(약 984억 원)를 내밀었다. 그렇게 은쿤쿠가 첼시 유니폼을 입게 됐다. 팬들의 기대도 엄청났다.
첼시 공격을 이끌 것으로 예상했지만 부상이 찾아왔다. 은쿤쿠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열린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무릎을 다쳤다. 검사 결과는 무릎 반월판 손상이었다. 그는 곧바로 수술대에 올랐다.
약 4개월 간의 회복 후 은쿤쿠가 돌아왔지만 이내 근육 부상으로 다시 쓰러졌다. 결국 14경기 3골이라는 초라한 성적으로 첼시에서 첫 번째 시즌을 마무리했다.
개막을 앞두고 은쿤쿠가 구단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나에게 이번 시즌은 첼시에서 첫 시즌이다. 솔직히 말해서 첼시에서 첫 시즌을 보냈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매우 어려웠다. 나는 아주 조금만 뛰었다. 시즌 내내 매우 좌절했다"라고 고백했다.
부상 때문이었다. 은쿤쿠는 "지난 시즌 내내 기분이 좋다고 말할 수 있는 순간이 단 한 번도 없었다. 무릎 부상 이후엔 근육 부상이 연달아 일어났다. 멈추지 않았다. 정말 좌절했다"라고 설명했다.
은쿤쿠는 더 나은 시즌을 예고했다. 그는 "지금 가장 중요한 건 뛸 준비가 되어 있고 스스로 행복해지는 것이다. 1년 동안 행복하지 않았다. 가장 중요한 건 행복해지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팬들과 순간을 공유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은쿤쿠는 지난 프리시즌에서 많은 시간을 소화했다. 새롭게 부임한 엔조 마레스카 감독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은 분위기다. 그는 "내 포지션에선 타이밍이 좋아야 한다. 이 시스템을 즐기고 있다. 팀과 함께하고, 빌드업에 참여하는 것이다. 감독이 원하는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나는 이 느낌을 잃어버렸다. 그게 마음에 들지 않았다. 이제 기분이 나아졌다. 행복해야 하고 내 몸에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나서야 한다. 선수가 한 시즌을 놓치면 매우 배가 고파진다. 마음을 잃지 않고 한 걸음씩 나아가는 데 집중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은쿤쿠는 "이번 시즌 내 목표는 경기에 나서고 자신감을 갖는 것이다. 내 몸이 행복하고 자신감이 있다면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보여줄 수 있을 거다. 나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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