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웅 측 "前여친 검찰 송치, 큰 실망 드려 반성…남은 절차 적극 대응"[전문]

장진리 기자 2024. 8. 16. 16: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농구 선수 허웅(31)이 고소한 전 여자친구가 검찰에 송치된 가운데, 허웅이 재차 사과에 나섰다.

허웅의 소속사 키플레이어에이전시는 "오늘 확인된 경찰 수사 결과, 서울 강남경찰서가 허웅 선수의 전 여자친구 A씨를 공갈 및 공갈 미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하였음을 확인했다"라고 16일 밝혔다.

오늘 확인된 경찰 수사 결과, 서울 강남경찰서가 허웅 선수의 전 여자친구 A씨를 공갈 및 공갈 미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하였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허웅. ⓒKBL,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프로농구 선수 허웅(31)이 고소한 전 여자친구가 검찰에 송치된 가운데, 허웅이 재차 사과에 나섰다.

허웅의 소속사 키플레이어에이전시는 "오늘 확인된 경찰 수사 결과, 서울 강남경찰서가 허웅 선수의 전 여자친구 A씨를 공갈 및 공갈 미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하였음을 확인했다"라고 16일 밝혔다.

허웅 측은 "허웅은 개인적인 사안으로 인해 팬분들과 대중 여러분께서 겪으셨을 실망감과 피로감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라며 "자신을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큰 실망을 드린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남아 있는 법적 절차에서도 성실하게 임해 사건의 진실이 명확히 밝혀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했다.

허웅과 A씨는 2018년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2021년 12월 결별했다. 교제 기간 중 A씨는 두 차례 임신했고, 중절수술을 받고 아이는 출산하지 않았다.

허웅 측은 A씨와 상호 합의 끝에 인공임신중절 수술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A씨는 2번의 임신에도 허웅이 모두 낙태를 종용해 수술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고 맞서고 있다.

허웅 측은 "A씨가 2021년 5월 말부터 허웅의 사생활을 언론과 SNS, 소속 구단 등을 통해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며 3억 원을 요구했다"라며 지난 6월 A씨를 고소했고, A씨 역시 원치 않는 성관계로 임신했다고 허웅을 강간상해 혐의로 맞고소한 상태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허웅이 고소한 건 중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에 대해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이날 밝혔다.

허웅 측은 A씨와 지인의 마약류 투약 혐의도 수사해달라고 고소했으나, 이에 대해서는 혐의가 없다고 보고 불송치할 방침이다.

다음은 허웅 측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허웅 선수의 에이전시 키플레이어에이전시입니다.

먼저, 이번 사건으로 인해 많은 팬 분들과 관계자 여러분께 큰 실망과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확인된 경찰 수사 결과, 서울 강남경찰서가 허웅 선수의 전 여자친구 A씨를 공갈 및 공갈 미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하였음을 확인하였습니다.

허웅 선수는 자신의 개인적인 사안으로 인해 팬분들과 대중 여러분께서 겪으셨을 실망감과 피로감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신을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큰 실망을 드린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허웅 선수는 향후 남아있는 법적 절차에서도 성실하게 임해 사건의 진실이 명확히 밝혀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입니다.

다시 한 번, 이번 사건으로 인해 심려를 끼친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앞으로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