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연상연하 韓中부부' 함소원·진화 "2년 전 이혼…재결합 생각도"(종합)

안태현 기자 2024. 8. 1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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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함소원(48)이 18세 연하 중국인 남편 진화와 약 2년 전 이혼을 했다고 발표했다.

16일 함소원은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 진화와 함께 등장해 "저희가 2022년 12월 정도에 이혼을 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진화는 새로운 게시글을 게재, 중국어로 "나는 절대 함소원이 배우라서 모함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나는 8년 동안 정말 지쳤다, 나는 정말 너무너무 지쳤다"라고 전해 파장을 일었다.

이런 가운데, 함소원과 진화는 지난 2022년 말 이혼했다는 사실을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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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원(왼쪽)과 진화 / 사진출처=함소원 인스타그램 라이브 영상 갈무리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함소원(48)이 18세 연하 중국인 남편 진화와 약 2년 전 이혼을 했다고 발표했다.

16일 함소원은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 진화와 함께 등장해 "저희가 2022년 12월 정도에 이혼을 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때 시작해 2023년도 3월인가 4월에 여러분들에게 한 번 공개한 적이 있다, 이혼했다고 공개했는데 그날 공개하고 둘이 생각했다"라며 "이혼을 공개했으니까 헤어져야 하니까 그런데 저희가 차마 (딸) 혜정이가 어리니까 못 헤어지겠더라"라고 말했다.

함소원은 "다툼 많은 집안에서 자라 다툼 없는 집에서 살고 싶었다"라며 "저도 성격이 급하고 진화 씨도 사랑을 확인해야 하는 성격이라 딸 혜정이를 위해 결단을 내렸다"라고 다시 한번 이혼을 인정했다.

하지만 "혜정이가 원한다면 저는 (재결합) 생각도 있다"라며 "아직 우리가 완전히 헤어졌다고 할 수 없다"면서 재결합의 여지를 두기도 했다.

함소원에 따르면 진화는 아직 함소원, 혜정과 함께 집에 거주 중이다. 함소원은 "혜정이를 위해서 책임, 본분을 다하려고 한다,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좀 그렇다, 내가 잘한 결정인지 모를 때가 있다"며 "이혼을 결정할 시기에도 이게 타이밍이 맞는지 잘 모르겠더라, 더는 혜정이에게 시끄럽거나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싶었다, 이혼하고 나니까 확실히 싸움은 줄었다"고 전했다.

함소원과 진화는 지난 2017년 10월, 교제 소식을 알린 바 있다. 당시 두 사람은 18세 연상연하 커플로 화제를 모았고, 2018년 혼인신고를 하면서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중국과 한국에서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같은 해 5월 TV조선(TV CHOSUN) '아내의 맛'에 출연해 신혼 생활을 공개하면서 인기를 끌기도 했다.

하지만 방송에서 함소원과 진화는 육아 등을 두고 갈등을 빚거나, 진화의 어머니와 함소원이 고부갈등을 겪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특히 지난 2020년부터는 방송 속에서 두 사람의 갈등 상황이 계속해서 그려지면서 불화설에 휩싸였다.

이후 2021년 함소원과 진화는 '아내의 맛' 조작 방송 논란으로 구설에 올랐다. 특히 방송 속 함소원의 중국 시댁의 별장이 숙박 공유 서비스 숙소라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함소원과 진화는 '아내의 맛'에서 자진 하차했지만 조작 의혹에 대해서는 함구하면서 계속해서 논란이 이어졌다.

그 이후에도 두 사람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일상을 공유하면서 팬들과 소통을 이어왔지만, 불화설과 이혼설은 꾸준하게 제기됐다.

진화는 이달 초에는 함소원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 또 한 번 파장이 일었다. 진화는 지난 6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자신의 얼굴에 상처가 난 사진을 올리며 중국어로 "안녕하세요 진화입니다, 함소원이 때렸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진화는 새로운 게시글을 게재, 중국어로 "나는 절대 함소원이 배우라서 모함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나는 8년 동안 정말 지쳤다, 나는 정말 너무너무 지쳤다"라고 전해 파장을 일었다.

그러나 다음 날인 8일 새벽 진화는 돌연 이전 글을 삭제하고 "제가 오해의 글을 잘못 썼다"라며 "함소원은 나쁜 사람이 아니니 오해하지 말라, 제가 잘못 보냈다"라고 한국어로 해명의 글을 올렸다.

이런 가운데, 함소원과 진화는 지난 2022년 말 이혼했다는 사실을 공식화했다. 그러면서도 이들은 재결합 가능성을 열어뒀기에, 향후 행보 역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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