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전·식량위기’ 수단, 구호품 보급로 일시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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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식량 위기에도 주요 구호품 보급로를 차단해온 수단 정부군이 현지시각 15일 보급로 개방을 허가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습니다.
수단 정부군은 무력 충돌 중인 준군사조직 신속지원군(RFS)의 무기 밀수 차단 등을 이유로 이 검문소를 지난 2월 폐쇄했으며, 국제사회는 수단 정부군이 국민들을 인도적 위기 상황으로 내몰고 있다며 비판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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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식량 위기에도 주요 구호품 보급로를 차단해온 수단 정부군이 현지시각 15일 보급로 개방을 허가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습니다.
수단 정부군이 주도하는 주권위원회는 이날부터 3개월간 수단 서부 아드레 국경 검문소를 개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아드레 국경 검문소는 이웃나라 차드와 접경한 곳으로, 수단 내로 구호품이 전달되는 주요 통로입니다.
수단 정부군은 무력 충돌 중인 준군사조직 신속지원군(RFS)의 무기 밀수 차단 등을 이유로 이 검문소를 지난 2월 폐쇄했으며, 국제사회는 수단 정부군이 국민들을 인도적 위기 상황으로 내몰고 있다며 비판해 왔습니다.
수단에서는 지난해 4월 15일 정부군과 반군 사이에서 무력 충돌이 일어난 이후 유혈 사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양측의 분쟁으로 지금까지 수단 전역에서 수만 명이 숨졌고, 인구의 절반 이상이 심각한 ‘식량 불안’에 직면하는 등 인도주의적 위기가 초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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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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