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산업 최신기술 공유의 장 펼쳐진다…내달 ‘2024 KEPIC 주간’ 개막

김형욱 2024. 8. 1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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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산업계가 내달 초 제주에서 전력산업 최신기술 현안을 공유하고 우리 기술 기준의 국제화를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대한전기협회는 오는 9월 3~6일 제주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2024년 전력산업 기술 기준 주간(2024 KEPIC-Week)'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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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6일 제주 라마다호텔서
전문분야별 200여 논문과 함께,
AI·SMR 등 최신기술 현안 공유

전력산업계가 내달 초 제주에서 전력산업 최신기술 현안을 공유하고 우리 기술 기준의 국제화를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2024년 전력산업 기술 기준 주간(2024 KEPIC-Week)’ 포스터. (사진=대한전기협회)
대한전기협회는 오는 9월 3~6일 제주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2024년 전력산업 기술 기준 주간(2024 KEPIC-Week)’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KEPIC(Korea Electric Power Industry Code)은 우리 전력산업계가 전력설비 전반의 품질 확보를 위해 설계부터 제작, 시공, 운전, 유지·정비, 시험·검사, 해체에 이르는 모든 기술·제도 요건을 규정한 민간단체 표준이다. 전기협회는 2003년부터 매년 KEPIC-Week를 열어 최신 기술 정보를 교류하고 KEPIC 활성화와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올해도 ‘신뢰받는 글로벌 표준화 리더, KEPIC’이란 주제 아래 전력산업계 세부 전문분야별로 200편 이상의 논문이 발표된다. 각종 위원회와 세미나, 워크숍을 통해 최신 기술과 관련 현안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초거대 생성 인공지능(AI) 시대, 우리의 대응전략’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과 KEPIC 국제화를 위한 국제전기전자표준협회(IEEE SA) 소속 전문가의 발표도 예정돼 있다.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소형모듈원자로(SMR) 관련 동향과 표준화 추진현황 발표와 함께 현재 여러 발전소에서 실증 중인 암모니아·수소 혼소(混燒) 발전 관련 기술과 현황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KEPIC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대한전기협회에 전화 문의하면 된다.

김형욱 (ne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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