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조, 징검다리 연휴 또 노렸다…게릴라식 파업에 회사측 “무노동 무임금 원칙 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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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이 광복절과 주말을 앞둔 '징검다리 연휴' 기간 파업에 나선 가운데 파업에 따른 반도체 생산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전삼노는 이날 조합원에게 파업 근태를 활용하는 형태로 파업에 동참할 것을 독려했다.
앞서 전삼노는 지난 6월 현충일과 주말 사이에 낀 징검다리 휴일에도 연차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파업을 진행했다.
삼성전자 창립 이래 첫 노조 파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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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업계에 따르면 전삼노는 이날 조합원에게 파업 근태를 활용하는 형태로 파업에 동참할 것을 독려했다.
전삼노 조합원 수는 3만6000여명 수준으로, 삼성전자 전체 직원(약12만5000명)의 30% 수준이다.
다만 이날은 광복절과 주말 사이에 끼어있어 원래 휴가를 계획한 직원이 많았던 만큼 생산 차질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삼노는 지난 6월 현충일과 주말 사이에 낀 징검다리 휴일에도 연차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파업을 진행했다. 삼성전자 창립 이래 첫 노조 파업이었다.
이어 지난달 8일부터 25일간 총파업에 나서며 사측을 압박해왔다.
전삼노는 같은 달 29일부터는 사흘간 사측과 임금 인상과 성과급 제도 개선 등을 놓고 집중 교섭을 벌였다. 그러나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집중 교섭은 최종 결렬됐다.
이후 노조는 현업에 복귀했으나 게릴라식 파업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 측은 이번 파업과 관련 “생산 차질이 없도록 대응하고, 노조 파업에는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준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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