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매직' 강진서도 통할까?

강진=홍기철 기자 2024. 8. 1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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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매직'이 충남 예산에 이어 전남 강진에서도 실현될지에 상공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6일 강진군에 따르면 외식업전문기업인 ㈜더본코리아의 백종원 대표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강진군을 방문했다.

백 대표는 방문 첫날인 14일 강진군청에서 강진원 강진군수 등과 함께 간담회 자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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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음식타운 조성사업' 성공 위한 간담회 가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왼쪽 두번째)가 15일 강진군을 방문해 강진원 군수(왼쪽 첫번째)의 안내를 받아 사업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강진군
'백종원 매직'이 충남 예산에 이어 전남 강진에서도 실현될지에 상공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6일 강진군에 따르면 외식업전문기업인 ㈜더본코리아의 백종원 대표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강진군을 방문했다.

백 대표의 이번 방문은 지난 6월 선정된 '더본코리아와 함께하는 남도 맛 1번지 강진 음식타운 조성사업'을 본격화하고 이를 통해 강진읍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만들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백 대표는 방문 첫날인 14일 강진군청에서 강진원 강진군수 등과 함께 간담회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강진읍시장과 오감통, 주변 상가 활성화 방안과 함께 장기적인 활력제고를 통해 지역경제가 살아나는 강진군 만들기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강진원 군수는 "지금 강진은 백종원 대표의 마스터 플랜이 매우 중요하다"며 "강진~광주간 고속도로와 강진역 개통 시점에 맞춰 관광객을 대거 유입할 수 있는 결정적인 모멘텀이 될 수 있도록 '남도 맛 1번지 강진음식타운 조성사업'에 속도를 내달라"고 주문했다.

백종원 대표는 "강진은 대학시절에 미식 여행을 많이 왔던 곳으로 푸짐하고 저렴한 한정식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며 "바다를 접한 소도시의 특성을 살린 강진의 매력을 살리고 지역 상인들과 충분한 스킨십을 통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음식타운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강진=홍기철 기자 honam333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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