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도청 서문 울타리 철거…쌈지광장 조성

임양규 2024. 8. 16. 16: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도는 도청 서문 울타리를 허물고 도민들을 위한 쌈지광장으로 조성했다고 16일 밝혔다.

김영환 지사 취임 이후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상당공원과 연결된 도청 북측 울타리 철거를 시작으로, 도청을 도민 누구나 쉽게 드나들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것이다.

쌈지광장 조성은 도청을 도심 속 핵심 시설로 쇠퇴하는 원도심의 활성화, 도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는 김 지사의 의지를 담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임양규 기자] 충북도는 도청 서문 울타리를 허물고 도민들을 위한 쌈지광장으로 조성했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도청개방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김영환 지사 취임 이후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상당공원과 연결된 도청 북측 울타리 철거를 시작으로, 도청을 도민 누구나 쉽게 드나들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것이다.

충북도청 서문 울타리 철거 전(왼쪽)과 철거 후 쌈지광장으로 조성한 모습. [사진=충북도]

서문 측 쌈지광장은 기존 인도 폭 3.5m를 7m로 확장, 쌈지광장 조성으로 보행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계단과 경사로도 설치해 대중교통 이용자와 보행 약자의 접근성을 높였다.

수목으로 가려져 보이지 않던 도청 건물을 시원하게 드러내며 개방감을 확보했고, 공사 과정에서 기존 울타리 수목은 조경이 필요한 곳에 이동 식재했다.

도에 따르면 도청 개방은 단순히 물리적인 담장을 허무는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

1937년 도민 성금으로 지어진 도청을 87년 만에 도민에게 돌려준다는 게 도의 입장이다.

쌈지광장 조성은 도청을 도심 속 핵심 시설로 쇠퇴하는 원도심의 활성화, 도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는 김 지사의 의지를 담았다.

박민아 청사시설팀장은 “도청을 도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 바꿔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주=임양규 기자(yang9@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