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영 가수 만든 사람? 고교동창 박은혜였다(힛트쏭)

박아름 2024. 8. 1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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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을 가수로 데뷔시킨 이는 배우 박은혜였다.

8월 16일 방송되는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228회에서는 노래방에서 이 정도면 충분히 잘 부를 수 있겠다 싶어 선곡했는데 간신히 부를 수 있을까 말까한 의외의 노래들을 모아 '시청자PICK! 노래방 영끌 힛트쏭' 을 소개한다.

넓은 스펙트럼의 음역대를 갖고 있으며 풍부한 성량과 대비되는 맑은 음색이 특징인 박기영은 배우 박은혜가 가수로 만들었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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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뉴스엔 박아름 기자]

박기영을 가수로 데뷔시킨 이는 배우 박은혜였다.

8월 16일 방송되는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228회에서는 노래방에서 이 정도면 충분히 잘 부를 수 있겠다 싶어 선곡했는데 간신히 부를 수 있을까 말까한 의외의 노래들을 모아 '시청자PICK! 노래방 영끌 힛트쏭' 을 소개한다.

이날 스튜디오에서는 박기영의 '마지막 사랑'(99)이 흘러나온다. 인천 휘트니 휴스턴으로 불렸던 박기영 곡은 이날 '이십세기 힛-트쏭'에 처음 소개된다.

넓은 스펙트럼의 음역대를 갖고 있으며 풍부한 성량과 대비되는 맑은 음색이 특징인 박기영은 배우 박은혜가 가수로 만들었다고 알려져 있다. 고교 동창인 두 사람은 박은혜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박기영을 소개하는 사연을 신청, 노래 자랑에 참가하게 됐다고.

여기서 박기영은 김태영 '혼자만의 사랑', 머라이어 캐리 'HERO'를 열창하며 연말 장원까지 차지했다. 그래서 연말 결산을 눈여겨 봤던 여러 기획사가 러브콜을 보냈고 결국 가수로 데뷔하게 됐다고.

'마지막 사랑'은 2집 앨범 수록곡으로 헤어진 연인에게 뒤늦은 후회를 털어놓는 곡으로 독특한 음색을 가진 박기영의 폭발적인 가창력이 빛을 발한 대표곡이다. 시청자의 사연과 영끌 댓글들을 보며 이 노래 앞에서 좌절을 경험한 많은 사람들을 극T인 김희철 마저도 공감했다.

심지어 박기영도 방송에서 작곡가 조규만의 특징이라며 숨 쉴 데가 너무 없어서 라이브를 걱정했다고 고백했다. 가수 김종서 역시 박기영을 '대단한 신인'이라 생각했다며 '타고난 록가수로 강한 성대와 흔치 않은 목소리를 가졌다'고 평가했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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