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삼수' 유라클, 상장 첫날 57% 상승→보합 마감[핫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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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플랫폼 소프트웨어 기업 유라클(088340)이 코스닥 상장 첫날 보합 마감했다.
유라클은 장초반 공모가 대비 57.14% 오른 3만3000원까지 주가가 올랐으나 결국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유라클의 기관투자자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0.55%에 불과해 올해 신규 상장 종목 중 가장 낮아 오버행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유라클은 이번 세번째 상장 도전 끝에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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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모바일 플랫폼 소프트웨어 기업 유라클(088340)이 코스닥 상장 첫날 보합 마감했다. 장초반 주가가 급등했으나, 기관의 '폭풍 순매도'로 상승폭을 모두 반납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라클은 이날 공모가(2만1000원)와 같은 가격인 2만1000원에 장을 마쳤다.
유라클은 장초반 공모가 대비 57.14% 오른 3만3000원까지 주가가 올랐으나 결국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유라클의 주가가 고점 대비 급락한 점은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 우려의 현실화로 풀이된다. 유라클의 기관투자자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0.55%에 불과해 올해 신규 상장 종목 중 가장 낮아 오버행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실제로 기관투자자는 이날 하루 동안 250억원 가량 순매도했다. 외국인도 7636만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276억원 순매수했다.
한편 2001년 설립된 유라클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 운영, 유지보수 서비스 등 앱 라이프 사이클 전반을 관리하는 기업이다.
앞서 유라클은 지난 2009년 2월 삼성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국내 증시에 입성하고자 했지만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 한 달 만에 심사 미승인 결론이 났다. 이후 2016년 IBK제3호스팩과 스팩존속합병 방식을 통한 상장을 노렸지만 이마저도 실패했다. 유라클은 이번 세번째 상장 도전 끝에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앞서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5영업일간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8000원~2만1000원)의 상단인 2만1000원으로 확정했다. 이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주 청약에서는 최종경쟁률 1080.44대 1을 기록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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