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4수' MG손보, 메리츠화재 참여에도 또 불발…수의계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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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손해보험의 4번째 매각 시도가 결국 불발됐다.
메리츠화재의 깜짝 참여 의사로 매각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됐으나 유찰됐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는 MG손해보험 4차 입찰과 관련해 유찰 처리했다.
예보와 매각주관사인 삼성KPMG, 법률 자문사는 입찰 서류 등을 검토한 끝에 원매자를 찾을 수 없다고 결론 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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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입찰자 평가 결과 낙찰자 없다 판단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MG손해보험의 4번째 매각 시도가 결국 불발됐다. 메리츠화재의 깜짝 참여 의사로 매각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됐으나 유찰됐다. 매각자인 예금보험공사는 향후 수의계약으로 매각을 진행할 계획이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는 MG손해보험 4차 입찰과 관련해 유찰 처리했다. 예보와 매각주관사인 삼성KPMG, 법률 자문사는 입찰 서류 등을 검토한 끝에 원매자를 찾을 수 없다고 결론 낸 것으로 알려졌다.
예보는 향후 5차 입찰에서는 수의계약을 통해 매각을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4차 입찰에서는 국내 주요 손해보험사 중 하나인 메리츠화재가 참여 의사를 밝혀 시장의 기대를 모았다. 사모펀드(PEF) 데일리파트너스와 JC플라워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선 메리츠화재가 최종 인수자로 점쳐졌으나 인수가격이 비싼 만큼 최종 인수를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도 나왔다. 특히 MG손보의 몸값은 3000억대로 거론됐지만 정상화를 위해 약 1조원의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은 지난 14일 상반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MG손보 인수 건은 주주가치 제고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될 경우 인수할 것"이라며 "아니라고 판단되면 즉시 중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seonye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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