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봐도 수상'…방범대원 관찰력에 보이스피싱 수거책 검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자율방범대원의 예리한 관찰력과 발 빠른 경찰 대처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이 범행 직후 잡혔다.
경남 의령경찰서는 저금리 대환 대출 명목으로 피해자에게 접근해 돈을 건네받은 혐의(사기 방조)로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 5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16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의령=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자율방범대원의 예리한 관찰력과 발 빠른 경찰 대처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이 범행 직후 잡혔다.
경남 의령경찰서는 저금리 대환 대출 명목으로 피해자에게 접근해 돈을 건네받은 혐의(사기 방조)로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 5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주범 지시를 받은 A씨는 지난 14일 오후 1시 47분께 의령읍 의령군보건소 주변 골목길에서 50대 B씨에게 현금 1천60만원을 받아 챙겨 달아나다 인근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우연히 50대 자율방범대원 C씨가 피해자 B씨가 A씨에게 현금을 전달하는 것을 봤다.
그는 순간 보이스피싱이라고 직감했다.
곧바로 평소 알고 지내던 전창우 의령경찰서 중부지구대장에게 신고했고, 전 지구대장은 다른 경찰들과 함께 신속히 현장으로 출동해 걸어서 이동하던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씨가 챙긴 1천60만원을 회수해 피해자에게 돌려줬고, 신고자인 자율방범대원 C씨에게 범죄 신고 포상금을 지급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가 있는지 조사하는 한편 보이스피싱 주범 등을 수사하고 있다.
jjh23@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영동 농로서 50대 남녀 숨진 채 발견…여성은 복부 자상 | 연합뉴스
- '동생살인' 60대, 법정서 부실수사 형사에 돌연 "감사합니다" | 연합뉴스
- '기찻길이 도로인 줄' 타이어 펑크난 채 선로 달린 만취운전자 | 연합뉴스
- [수능] 국어지문 링크에 尹퇴진집회 안내…경찰 "해킹아닌 도메인 구입"(종합2보)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수능] '노이즈' 40번 이상 반복 등장한 국어 지문…"로제 아파트냐"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
- 등교하던 초등생 머리 박고 도주…'박치기 아저씨' 검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