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유튜브 로고 '헤노헤노모헤지' 연상 의혹에 "과한 트집 잡기" [공식입장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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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유튜브 채널 'KBS 엔터테인먼트' 로고가 일본 '헤노헤노모헤지'를 연상케 한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KBS는 16일 공식입장을 통해 "'KBS 엔터테인먼트' 채널 로고는 2019년 11월부터 적용된 디자인으로, 웃는 표정을 문자 이모티콘 형태로 표현했다. 이는 세계적으로 많이 활용되는 디자인 형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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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KBS가 유튜브 채널 'KBS 엔터테인먼트' 로고가 일본 '헤노헤노모헤지'를 연상케 한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KBS는 16일 공식입장을 통해 "'KBS 엔터테인먼트' 채널 로고는 2019년 11월부터 적용된 디자인으로, 웃는 표정을 문자 이모티콘 형태로 표현했다. 이는 세계적으로 많이 활용되는 디자인 형태"라고 밝혔다.
이어 KBS 측은 "일본어 문자를 참고하지 않았을뿐더러, 눈코입 위주로 웃는 얼굴 표정을 만든 영어 소문자 e, n, t는 (enter를 상징) 일본어 문자와는 명백히 다른다"라고 강조하며 "한글, 영어 등 여러 문자를 활용해 표정 이모지를 만들어내는 여러 디자인이 있고 엔터 채널 로고 역시 그러한 디자인인데, 일본어 히라가나를 활용해 그린 일러스트 사례를 당사 채널의 로고와 비교하는 것은 과한 트집 잡기로 보인다"라고 억울함을 표했다.
끝으로 KBS 측은 "국민들께 불쾌감을 드린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히고, 사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광복절 이슈와 관련한 과도한 해석이나 무리한 억측이 나오지 않도록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최근 한 커뮤니티에선 'KBS 엔터테인먼트'의 로고가 일본의 문자 장난의 일종인 '헤노헤노모헤지'를 연상케 한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특히 KBS는 최근 광복절에 일본 기미가요가 나오는 '나비부인'을 편성하고 태극기를 좌우 반전시킨 상태로 방송에 내보내는 등의 논란을 일으켰던 만큼 의심의 불씨에 불을 붙였다.
이하 KBS 공식입장 전문
KBS Enter 채널 로고(ent)는 2019년 11월부터 적용된 디자인으로 웃는 표정을 문자 이모티콘 형태로 그려 만들어낸 세계적으로 많이 활용되는 디자인 형태입니다.
일본어 문자를 참조하지도 않았을 뿐더러, 눈/코/입 위주로 웃는 얼굴 표정을 만든 영어 소문자 e, n, t는 (enter를 상징) 일본어 문자와는 명백히 다릅니다.
한글, 영어 등 여러 문자를 활용해 표정 이모지를 만들어내는 여러 디자인이 있고 엔터 채널 로고 역시 그러한 디자인인데, 일본어 히라가나를 활용해 그린 일러스트 사례를 KBS ent 채널의 로고와 비교하는 것은 과한 트집잡기로 보입니다.
KBS는 "국민들께 불쾌감을 드린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히고, 사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습니다. 광복절 이슈와 관련한 과도한 해석이나 무리한 억측이 나오지 않도록 부탁 드립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KBS | 헤노헤노모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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