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7월 무역수지 21억 달러↑…22개월 연속 흑자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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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지난 7월 무역수지 흑자액 21억3700만 달러로, 22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창원세관이 지난 16일 발표한 경남의 2024년 7월 수출입 동향자료에 따르면, 경남 전체 수출액은 39억5100만 달러, 수입액은 18억1400만 달러로, 무역수지 흑자 21억3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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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 등 중화학 공업품, 기계류가 견인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지난 7월 무역수지 흑자액 21억3700만 달러로, 22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창원세관이 지난 16일 발표한 경남의 2024년 7월 수출입 동향자료에 따르면, 경남 전체 수출액은 39억5100만 달러, 수입액은 18억1400만 달러로, 무역수지 흑자 21억3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7월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34.7%나 증가한 것으로, 2022년 10월 흑자 전환 이후 세 번째로 높은 무역수지 성과다.
수출 품목별로 보면 전년도 동월 대비 중화학공업품은 468.9%, 기계류는 51.8%, 자동차부품은 9.4% 증가했다.
중화학공업품 수출 급증은 자주포, 전차 등 방산물자 수출 증가에 따른 것이다.
수출 국가별로는 중동(274.6%), 중남미(133.8%), 동남아(46.1%), 중국(10.1%), 일본(1.9%)은 증가했고, 미국(-5.0%), EU(-0.7%)는 소폭 감소했다.
경남의 주요 5대 수출국가는 상반기 기준으로 미국(26%), 중국(8.5%), 싱가포르(7.4%), 폴란드(4.4%), 일본(4.0%) 순이다.
특히 방산물자 및 선박 등 수출 확대로 폴란드(+77.8%), 싱가포르(+64.4%)의 수출 증가율이 전년 상반기 대비 대폭 상승해 경남의 주력산업 위상을 보여주었다.
경남지역의 올해 7월까지 누적 수출입 통계 현황을 보면, 무역수지 116억700만 달러, 수출 251억9700만 달러, 수입 135억9000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경남도에서는 주요 국가별 수출 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내 인지도 상승과 유통망 입점 확대를 위한 AAFES(미 공군 BX) 내 소비재 전용 상설 매장 입점 지원사업, 중국 국제수입박람회, 싱가포르 조선해양플랜트 박람회, 폴란드 국제방산 전시회, 일본 동경식품박람회 등이 있으며, 이 외 유럽, 아시아 등 타깃 시장별 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경남도는 올해 초 수출확대전략 수립을 시작으로 유관기관과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기업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으며, 하반기에는 수출 목표 달성을 위한 해외마케팅 지원과 기업의 수출 역량 및 기반 강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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